전 세계 최저가 숙소를 알려주는 사이트 AGODA 가입부터 예약까지
아고다(Agoda)는 부킹닷컴(Booking.com), 호텔스닷컴(Hotels.com)과 함께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온라인 호텔 예약 서비스이다. 온라인 여행업계 실적 세계 1위인 프라이스라인(Priceline) 그룹의 자회사로, 아시아 쪽 호텔에 특히 강하며 자매회사인 부킹닷컴과 제휴관계에 있다.
유럽에 강한 부킹 닷컴의 독점계약 호텔들도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으며, 부킹닷컴에는 없는 마일리지 포인트까지 적립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 필자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아고다의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은 호텔에 따라 4~7% 내외이며, 리뷰를 작성할 때도 추가 보너스가 있다. 10박을 채워야 1박을 보너스로 받는 호텔스닷컴에 비해 아고다의 마일리지는 적립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전 세계의 배낭여행용 숙소부터 럭셔리 호텔까지 모두 커버하는 아고다를 이용해 최저가 숙소를 예약해보자!
우선 홈페이지 들어가서 우측 상단 “로그인”을 클릭하면 옆에 가입하기가 나온다. 가입하기 클릭~
외국 사이트들은 국내와 달리 가입이 쉽다. 이름, 영문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계정이 생성된다.
가입을 꼭 해야만 할까? 예약 시 비가입자에게는 회원 혜택이 없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회원은 마일리지 포인트 적립이 안 되며, 추가 할인되는 회원 전용 특가상품도 볼 수 없다. 또한, 가입자들은 이미 정보가 입력되어 있으므로 더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 아고다는 생각보다 포인트를 많이 주니 꼭 가입하시길 바란다.
가입을 했다면 이제 여행할 곳의 숙소를 예약해보자.
나라보다는 도시, 도시보다는 숙소 명으로 검색하면 더 빠르고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대부분 도시로 검색하여 최저가로 정렬해서 보거나 평점 순으로 보기도 한다. 태국 방콕을 여행한다고 가정하자.
도시에는 방콕이라고 적으면 되고, 체크인 날짜와 체크아웃 날짜를 입력한다. 일단 둘러보는 목적이라면 1박만 체크해도 된다.
그리고 요금 조회하기를 클릭하면 아고다에서 추천하거나 프로모션 중인 호텔들이 제일 먼저 보인다. 이런 숙소들은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확률이 반반인 편이니 숙소 정보를 꼼꼼히 살펴본 후에 예약하기를 권한다.
숙소들이 너무 많이 나왔다면 왼쪽 밑 부분의 결과 내 재검색을 이용해보자. 호텔 등급별, 지역별, 또는 본인의 경비에 따라 요금별로 본인이 예약할 수 있는 숙소들의 선택 범위가 줄어든다.
이제 숙소가 선택되었다면 예약을 해보자!
숙소 이름도 맞고, 날짜도 맞고, 가격도 확인했다. 룸 타입이나 조식이 포함 인지도 체크했다면 객실 수를 정하고 예약하기를 클릭한다. 보통 제일 저렴한 가격에는 조식이 불포함인 룸 온리(Room only) 상품이 많은데, 숙소 근처에서 저렴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거나 호텔 뷔페에 쉽게 질리는 사람이라면 룸 온리 상품도 문제없다. 조식을 제외한 호텔의 기본적인 서비스는 완전히 동일하며 마음이 바뀌었다면 숙소에 도착한 뒤 추가금을 내고 호텔 조식을 즐기면 된다.
로그인이 되어있다면 예약 진행 시에 이름과 이메일란이 채워져 있을 것이고, 비회원에게는 로그인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처음 가입했을 때 내 정보에 전화번호나 국가를 선택하고 카드정보도 입력했다면 결제까지 1분도 걸리지 않겠지만, 만약 바로 가입하고 예약한다면 전화번호, 국가를 적어야 한다.
전화번호는 국가번호도 함께 적어준다. (예+8210 xxxxxxx) 거주 국가는 대한민국 선택.
특별 요청하기는 선택사항이지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금연 객실이라던가, 늦거나 이른 체크인, 넓은 침대나 고층 객실을 원한다고 체크해 놓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에는 숙소 측에서 신경을 써준다. 밑져야 본전이니 신청해보자. 특별 요청하기에 체크할 사항 이외의 픽업 요청 등은 아래에 따로 입력하면 된다.
거의 막바지 단계까지 왔다. 오른쪽에 자신이 예약할 숙소의 금액이 나온다. 결제 직전의 화면에서는 세금이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나온다. 현지에서 지불해야 하는 숙소도 있으니 꼭 체크하자. 모든 걸 체크했다면 진행하기를 클릭! 이제 마지막으로 결제창이 나온다.
아고다에는
후불 결제 시스템
이 있기 때문에 숙소에서 제공한다면 후불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숙박하기 며칠 전에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2주 이상 전의 예약이라면 후불 결제 시스템이 훨씬 좋다.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 및 결제를 클릭
하면 다음부터는 이 카드 정보가 저장되어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결제수단으로
페이팔(PayPal)
을 사용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이 끝난 후 바우처(Voucher)는 이메일과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본인의 이름이 적힌 이 바우처를 인쇄해서 호텔 체크인 시 여권과 함께 리셉션(Reception)에 제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보여주면 편리하다. 아고다에서 예약한 호텔의 숙박 규정에 따라 취소수수료가 있다. 보통 숙박일 4~5일 전 까지는 취소수수료를 받지 않으니 반드시 규정을 확인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때는 미리 취소하기 바란다. 규정일을 넘겨 취소하면 1박 요금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1박만 예약했다면 숙박요금의 100%가 모두 수수료로 없어지는 셈이니 반드시 사전에 취소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