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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Mar 23. 2018

코타키나발루 11일차

Manukan Island Resort by Sutera Sanctuary Lodges

마누칸 섬에 위치한 유일한 리조트이다. 대부분 코타키나발루 시내에서 스노클링 포인트로 많이 방문하는 섬이다. 연인이나 가족여행으로 방문해서 리조트에 묵는 경우가 많았으며, 숙박객 중에 한국인은 보지 못했다. 리조트에 묵는 게스트를 위한 프라이빗 비치가 있으며, 레스토랑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했다. 리조트 가격은 비치빌라 쪽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며, 힐사이드 빌라는 비싼 편이다. 

장점 : 조용하고, 특별한 여행을 원하거나, 프라이빗하게 힐링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단점 : 모기와 개미가 많다. 


1박 요금 : 약 2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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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마누칸 아일랜드 로지 인스펙션 하는 날 걱정반 기대반 ㅎ 어제 투어를 다녀와서 정말 많이 피곤했는데 사진 정리하느라 새벽 2시 넘어서 잤는데 다행히 일찍 눈이 떠져 조식까지 잘 챙겨 먹고 체크아웃도 잘하고 쉬다가 10시쯤 호스텔을 나섰다. 



10시 반 미팅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결국 11시가 넘어서 마누칸행 보트에 탑승했다. 내가 만나기로 한 친구는 마누칸섬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ㅎ 금방 섬에 잘 도착해서 인셉션에서 체크인후 담당자가 힐사이드 빌라에 데려다줬고 숙소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과 궁금한 점을 알려주었다. 이런저런 이야길 하는데 모기 3방 물림 ㅋ



 마누칸 로지 힐사이드빌라는 진짜 짱좋은데 개미랑 모기 그리고 와이파이가 단점이다. 다행히 나중에 와이파이는 해결해주었고 개미는 이해하지만 모기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모스키토와 버물리는 필수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며 컨택했던 5성 숙소중 유일하게 한국사무소가 있어 나를 선택해준 고마운 수트라 ㅎㅎ 다행히 이야기가 잘돼서 여러 숙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점심때가 되어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점심은 bbq뷔페였고 사테와 해산물 등과 볶음밥부터 약 10여가지 정도 그리고 과일과 탄산음료까지 포함 자리를 잡았는데 내가 앉을자리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매니저가 저녁에만 여는 레스토랑 문을 열어줘서 나 혼자만 에어컨 잘 나오는 실내에서 뷔페를 즐겼다ㅎㅎ 



치킨이랑 새우 bbq 그리고 과일이 제일 맛있었음 나머진 별로였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사진 찍고 어제간 만따나니도 좋았는데 마누칸도 정말 좋았다 날씨가 좋으니 다 좋았다. 숙소 돌아와서 짐 정리하고 와이파이 때문에 컴플레인하고 결국 되어서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한 라이프 재킷과 스노클링 장비 가지고 빌라 바로 밑 비치로 ㄱㄱ 



빌라 게스트만 사용 가능한 비치의자와 파라솔에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은 후 바로 바다로 ㄱㄱ 한데 물속은 만따나니가 훨씬 깨끗 ㅎㅎ 물론 깊게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잘 놀고 수영도 하고 깃발을 들어서 음료나 음식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스텝이 없어서 그냥 숙소 냉장고에 무료로 주어지는 콜라를 꺼내와 마시고는 누워서 사진 찍고 힐링. 




4시까지 놀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사진 정리하고 일몰 때쯤 선착장으로 향해서 사진 한번 찍고 또 감탄하고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 ㄱㄱ 



저녁은 메뉴판에서 선택 가능한데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매니저가 추천해준 게 치킨 찹스테이크라 레모네이드랑 같이 시켜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3명의 악단 아저씨가 한국 전통가요 불러주고 앙코르 받길래 비틀스 노래해달라고 해서 렛잇비 해줘서 잘 듣고 잘 먹었다 ㅎㅎ 조금 생소한 경험이라 당황하고 신기했다. 잘 먹고 숙소 와서 사진 정리하고 잤다. 내일은 키나발루 로지로 간다 기대반 걱정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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