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차 말라카 더블트리 힐튼
Restoran Zu Chuan
중국식 국수전문점으로 체인점 같아 보였다. 말라카 힐튼에 묵을 때 바로 옆에 있었던 쇼핑몰 안에 F10층에 위치해 있었다. 필자가 방문 시 쇼핑몰 자체가 공사가 덜 끝난 상태라 입점되어 있는 레스토랑이 몇 개 없었지만 그중 한 곳이었다. 간이 조금 세지만 정말 맛있는 멸치국수를 맛보았다. 말라카 힐튼이 말라카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위치적으로 아쉽지만 힐튼에 묵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 맛보길 권한다.
Mee Hun Soup 가격 : 약 10링깃 ~
알람을 맞춰 놓지 않고 잠이 들었는데, 다행히 7시쯤 한번 깨고, 8시 반쯤 다시 한번 깨고, 9시에 일어났다. 어제 체크인할 때 주인아저씨가 말라카는 모기가 많아서 잘 물리니 조심하라고 말해주었는데, 그 덕분인지 주미가 직접 만들어준 모기약 잘 뿌리고 잤더니 3방 밖에 안 물려서 괜찮았다. 씻고,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아저씨는 조식은 김치 오믈렛이라며 ㅎㅎ 커피는 설탕 빼고 달라고 주문했다. 1층 휴게실에 아기 고양이가 한 마리 있는데, 너무너무 이쁘다. 내가 다가갔는데, 나한테 온다 ㅋㅋ 아저씨는 고양이가 날 좋아한다고 ㅋㅋ 아무래도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 같다. 너무너무 이뻤다. 고양이랑 잠깐 놀고, 김치 오믈렛에 빵, 그리고 커피 이렇게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아저씨가 조식을 만드는 동안 방명록을 보라고 줬는데, 한국인 몇 분이 덥고, 모기 많지만 아저씨가 너무 친절해서 다용서된다고 ㅋㅋ 나 역시 공감했다.
나도 몇 글자 적고, 조식 맛있게 먹고 11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우버 불러서 더블트리 힐튼 말라카로 향했다. 여긴 말라카 존커 스트리트에서 약 3km 떨어져 있어서 걷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그 점이 제일 아쉬운데, 5성 답게 서비스가 참 좋았다.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체크인 2시인데 15분 정도 기다리면 해주겠다고 해서 로비에서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다. 체크인할 때 웰컴 쿠키를 줬는데, 나중에 커피랑 같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ㅎㅎ
11시 반쯤 체크인을 하고, 짐 풀고 방 사진 찍고,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여기 인피니티 풀이 있는데 너무 좋다 ㅎㅎ 방에서도 말라카 시내가 한눈에 보였고, 수영장에서도 말라카 시내랑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너무 좋았다. 수영장에 나밖에 없어서 혼자 재밌게 사진 찍고, 영상도 찍고 즐겁게 놀다가 리뷰 작업해야 해서 금방 올라왔다. 올라와서 커피 한잔에 쿠키랑 해서 사진 정리하고 영상 정리하고 조금 쉬었다.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서 맥주 사러 밖으로 ㄱㄱ 옆에 바로 쇼핑몰이 있는데, 새로 지어진 느낌이었다. 들어가니 아직 입점이 안돼서 1층 하고 10층~11층만 조금 입점되어 있었다. 다행히 1층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맥주랑 싱가포르에서 맛있게 먹었던 망고주스 하나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를 했다.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6시가 훌쩍 넘은 줄 몰랐다. 저녁 먹으러 밖으로 나갔는데 이곳 근처는 어떤데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옆 쇼핑몰 10층으로 향했다.
10층은 말라카 교회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 있었다. 아마 이 쇼핑몰이 완공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았다. 저녁을 먹을만한 곳은 두 곳이었는데, 하나는 대만 음식점이었고, 하나는 중국음식점이었는데 난 중국음식점 선택! 직원이 추천해준 메뉴가 1번 메뉴였는데, 비주얼로는 쿠알라 사는 언니가 사준 멸치국수가 생각났다. 그리고 밀크티 한잔~ 밀크티부터 나왔는데, 안 달아서 너무 좋았다!
멸치국수가 아니라 멸치수제비였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주문하는데 위에 무슨 연예인들과 찍은 것 같은 주인아줌마? 사진이 50장 정도 걸려있었는데, 유명 체인 국수점인듯 싶었다. 볶음 완탄미도 잘 나간다던데 그것도 맛있을 것 같았다. 잘 먹고 숙소 돌아왔다.
사실 숙소 나가기 전에 숙소 창문으로 일몰이 지길래 고프로 영상 돌려놓고 갔는데, 이미 져있음 ㅋㅋ 이거 편집하는데 오래 걸리겠지만 기대됨 ㅋㅋ 잘 편집하고 사진 정리하고 예능 하나 보고 잘 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