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것
아끼는 사람이 내게 그랬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끌려가는 연애를 하게 된다고.
내가 원하는 건 뭔가 하고 또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나는 그냥 사랑을 하고 싶은 건데,
오랜만에 든 용기인데..
하지만 생각해보니 요새 뭔가 좀 더 과장되고
소소하기 보다는 부담스러운 마음들이 가득해서
스스로도 불편했다고 인정을 해야만 했다.
그래 조급하구나 조급했구나 앞으로도 크게 바뀔 거 같지는 않지만 ...
그래서 일단은 잠시 내려두고 내가 어떤 모습의 연애를 꿈꾸나 생각해본다.
이전의 마음에서 배웠던 것은,
내가 무작정 베푸는 연애, 내가 상할 정도로 퍼 주는 연애 보다는, 그냥 잔잔한 연애를 앞으로 해야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오해하지도 않고, 미리 해석하지도 않고, 흘러가는대로 조용히 잔잔한 그런 마음이면 좋겠다 했다.
실은 내가 좀 더 확 기댈만한 사람이면 좋겠다
그런데, 러블리벗의 ‘그늘같은 늘같은’ 노랠 듣는데,
그늘같은 사람, 늘 같은 사람, 너에게 난 그런 사람이었으면 하는데
그래 내가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싶은 것이다.
내가 좀 더 기대는 연애를 하고픈데,
내 마음은 누군가에게 든든한 그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나봐. 꿈과 현실의 차이일수도.
서로가 서로에게 그늘같은, 늘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 오늘의 희망사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