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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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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Mar 10. 2021

다시, 소울조선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와 경력단절을 연결한 엄마

"아이가 12시 20분에 마친대... 어떻게 해..."

"안되면 데리고 다녀!"

나는 이 데리고 다니라는 말에 엄청난 힘이 났다. 해결책을 찾은 것처럼 가게를 임대하고 상가 도면을 그리고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고 미팅을 하며, 아이의 마지막 유치원 한 달을 아주아주 알차게 이용했다.

나의 목표는 초등학교 입학 일주일 전엔 무조건 오픈하는 것이었다. 그다음 문제는 그때 풀자!


모두의 도움으로 우리는 오픈을 했고, 규칙을 세워가며 하나씩 우리의 페이스에 맞게 한걸음 한걸음 발을 떼고 있다.


몰입이 주는 초능력에 놀라움을 느끼는 요즘이다.


경제활동을 하여 가계의 경제에 보탬이 못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경력단절이 되지 않는 비용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스스로에게 경제활동을 한다고 믿는다. 그렇게 우리 육아를 위해 살아가는 동지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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