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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 중국 Dec 01. 2020

이제 공산당이 반도체 굴기를 직접 지휘한다?

■ [반도체美에 맞선 中의 실험… 공산당이 반도체 회사 직접 운영

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0/12/01/PTXC5ARBGZHCLCXST3GI6W25FQ/?utm_source=naver&u

✓ 무슨 소식이야? 

✭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정권 교체를 앞두고 국유화와 경영권 장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직접 키울 것. 


✓ 구체적인 Fact Check 된거야? 

✭ 중국 반도체 굴기의 핵심 기업인 칭화유니라는 회사가 있어. 

✭ 근데 '칭화유니'의 회사채 만기 연장 실패 이틀 전인 지난달 11일에 국유기업 칭화홀딩스의 룽다웨이 공산당 서기가 회사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어. 현지 언론은 그가 곧 공동 회장에 취임한다고 보도했지. 

✭ 사실 회사채 만기 연장 거절은 공산당의 경영 참여 명분이자, 민간인 경영자에 대한 경고였던 셈이야. (당의 대변인 격인 서기가 CEO 역할까지 맡는 것은 이례적)


✓ 에이... 칭화유니만 그런거 아니야? 

✭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도 속속 국유화 작업중.(공산당 주도로 반도체 업계를 재편해 일사불란한 ‘원차이나 반도체’를 만드려는 전략으로 풀이)

✭ 반도체 위탁·제조(파운드리) 업체 훙신반도체(HSMC)는 민간 지분을 모두 우한 지방정부 소유 기업에 넘겼다. 지방정부가 100% 지분을 확보한 것.

✭ 세계 5위 반도체 파운드리인 중신인터내셔널(SMIC)은 1·2대 주주가 모두 국유기업(다탕홀딩스 17%, 신신홍콩캐피털 15.76%). 

✭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JHICC)의 1대 주주인 푸젠진장산업발전그룹(35.86%)도 국유기업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JHICC)의 1대 주주인 푸젠진장산업발전그룹(35.86%)도 국유기업. 


✓ 장난 없네... 또 뭐 없어? 

✭ 인적·기술적 파트너를 대만에서 일본으로 바꾸려는 시도도 뚜렷해지고있음. 

✭ 72세 일본인인 사카모토 유키오 전(前) 엘피다메모리 사장이 작년 11월 칭화유니그룹의 고급부총재 겸 일본 지사장으로 취임해 D램 개발에 전기를 마련. 사카모토는 '대만 D램의 대부' 가오치취안(찰스 카우)라는 CEO의 빈자리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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