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여행책 읽기 모임 <여토여토> 1기 진행 후기

여토여토, 작지만 확실한 행복

by 소율



자들만 모여라,

요일의

행책




네,

상반기 5월, 6월, 7월 여토여토 1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2016년부터 중년 대상의 여행 강좌를 진행하다가,

올해 처음 시작한 <여행책 읽기 모임>이었죠.


기존의 여행 강좌보다 부담 없이,

여행을 좋아하는 여자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인문학 책 읽기 모임은 많은데 반해 '여행책 읽기 모임'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도 작용했고요.

모두 5회, 총 10주 동안 저를 포함해서 일곱 분의 회원이 모였고,

마지막까지 6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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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책을 파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재밌게 여행기를 읽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수다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뭘 하든 재미가 우선 아니겠어요?!

물론 우리의 수다는 단지 여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이야기, 가족 이야기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들이 포함되었지요.

결국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하게 되더군요.^^


한 회 한 회 진행될수록 회원들이 한 분씩 늘어가는 것도 반가웠고요,

(여토여토는 중간 합류도 기꺼이 환영합니다!)

어린왕자가 여우에게 길들여지듯 서로의 눈빛에 길들여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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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두 번은 드레스 코드를 정해 (빨강과 파랑으로 ㅋㅋ)

평소 안 입던 옷을 입고 오기도 했고요.

스스로 이쁘게 포장한 간식거리를 마련해 오시던 분도 계셨고,

그저 맛나게 먹어주는 분들도 계셨지요.^^

맛있게 먹어주는 것도 큰 보시 아니겠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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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저희 동네인 과천과 인근 안양, 평촌, 의왕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었지만

멀리 동탄에서 오신 분도 계셨지요.

격주로 모이니 그동안 야금야금 한 권의 여행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너무 널널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밭은 간격도 아니라서

책 한 권 나눠 읽기 딱 좋았네요.^^


웃긴 이야기에는 박장대소하고, 이제까지 몰랐던 불의에 분노도 하고,

소소한 사연에 공감도 하고, 어디든 거칠 것 없이 다니는 전문(?) 여행자를 부러워도 하면서,

그렇게 10주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참 10주가 금방 가대요?!

느리고 알찬 10주 간의 여행을 한 느낌입니다.

그동안 저는 많이 행복했습니다.

회원분들도 그러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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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다시 여토여토 하반기 모임이 시작됩니다.

여전히 함께 하는 분도 계실 테고,

아쉽지만 더 이상 보지 못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물론 새 얼굴들이 또 들어오실 거고요.

어떤 경우라도 좋습니다.

역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예감하니까요.^^


여러분들이 휴가를 다녀오신 후 8월에,

하반기(9월, 10월, 11월) 여토여토 모집 공지를 낼 생각입니다.

그럼 그때 또 만나요.



아래는 회원님들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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