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토요일,
"베트남 소도시 여행에 대하여"
라는 테마로 2월의 딴짓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회원님이 3명에, 처음 오신 분이 4명,
저 포함 8명이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지요.
신**님, 안**님, 조**님, 이**님, 이**님, 제**님, 김**님.
만나서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예고했던 대로,
1시간은 각 도시들의 특징과 기차여행의 장점, 에피소드를 들려 드렸어요.
PPT를 보여 드리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보통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모임에는
PPT를 사용하지 않아요.
이번에는 특별히 도시 설명이 많아서
알아보기 쉽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후 약 1시간 반 정도는 자유롭게
여행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답니다.
오신 분들 중에는 자유여행을 오래 하신 베테랑도 계셨고
한 번도 안 해본 초보들도 계셨어요.
그래도 대화에는 아무 상관이 없었지요.
경험의 유무에 상관없이 여행을 사랑하는 점 하나는
모두 같았으니까요.^^
모든 초보들의 소망은
혼자서 자유롭게 여행을 계획하고 도전해 보는 것이죠.
이렇게 모임에 나와서 여행물(?)을 맛보다 보면
조금씩 용기가 생겨
어느날 드디어 도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작은 아이가 고3이라 올해는 여행공부를 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도전해 보겠다는 분.
동남아를 별로 안 가봐서 베트남이 궁금하여 오신 분.
더 나이먹기 전에 혼자서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어 오신 분.
그저 소율이 궁금하여 오신 분. ㅋㅋ
모두 동기는 달랐지만 여행에 대한 이야기라면
언제나 목마른 분들이었어요.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예전 히딩크 감독의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
작년 여토여토 회원이셨던 두 분이 함께
모로코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렇게 마음이 맞는 동지가 생기면
같이 '여행 작당'을 해볼 수도 있구요.
딴짓데이와 여토여토는
한달에 한 두번 만나는 모임이라 부담이 없어요.
더불어 여행 수다를 나누고
여행친구를 사귀기 좋은 기회입니다.
구체적인 여행의 기술이 궁금하다면
배낭여행과 여행영어 강좌를 들으시면 됩니다.^^
기존 회원이신 제**님과 이**님, 김**님이
제 강좌들을 강추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먼저 들어본 사람들의 후기가 가장 정확하지요. ㅎㅎㅎ
참 제가 연구소 단톡방에 냈던 퀴즈를 맞추셨던
제**님께 예고한 선물을 드렸어요.
베트남에서 사온 '커피핀'입니다
현지 카페에 가면 이 커피핀으로 커피를 내려 줍니다.
드립 커피보다 진하게 내려져요.
이건 제**님이 집에서 사용하고 보내주신 사진이에요.
이렇게 연하게 내려서 드셔도 되고요.
요건 베트남 현지 카페에서 사용하는 커피핀 사진입니다.
현지인들은 여기에 로부스타 원두를 진하게 내려서
연유를 넣어 마십니다.
모두들 알고 있는 그 '베트남 연유커피'지요.
제가 실험해본 결과,
우리가 흔히 마시는 아라비카 원두로 진하게 내려서
뎁힌 우유와 설탕을 넣어도 맛있어요~^^
다른 분들께는 여행 수첩(늘 드리던)과
베트남에서 사온 아날로그 느낌의 갈색 수첩을 드렸습니다.
냉장고 자석이나 열쇠고리는 너무 흔해서
조금 독특한 물건을 찾다가 발견한 거랍니다.
마지막 도시였던 껀터에서 기념품을 사려고 했는데
정말정말 살 게 없어서 포기했다가
호치민 공항 면세점에서 득템한 선물입니다. ㅋㅋ
아, 저는 이날 두 번째로 사온 아오자이를 입었어요.
새빨간, 베트남삘 팍팍 나는 예쁜 아오자이랍니다.
첫 아오자이는 다낭 한마켓에서 맞추었는데
이건 껀터 어느 옷가게에서 샀어요.
우리나라 한복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드는 것처럼
아오자이도 여러가지 디자인으로
다양한 천을 사용해서 만들더군요.
마트나 옷가게에서 이런 기성품을 팔기도 하고요.
모임 후 먼저 가신 분들도 계셨지만
6명은 같이 점심을 먹고 헤어졌어요.
항상 밥 먹을 때는 재밌는 사연들이
편하게, 더욱 많이,
공개되곤 하지요. ㅋㅋㅋ
생각대로 역시 즐거웠던 딴짓데이였습니다.
3월의 딴짓데이는
또 어떤 테마로 진행될 지 저도 궁금하네요.^^
재미난 걸로 준비해서 또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