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취향을 콕! 집어내는 핀셋 마케팅 핵심정리
[스플X아드리엘]
안녕하세요, 애드옵스 플랫폼 아드리엘입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에 등장한 ‘나노사회’는 말그대로 '극소 단위로 파편화된 사회'를 의미합니다. 즉, 우리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적인 유대를 이루지 못하고 개개인으로 조각난다는 뜻을 갖고 있죠.* 덧붙여 그는 '트렌드가 없는 게 요즘 트렌드다'라며 개개인의 취향이 세분화되었다는 점도 강조하였는데요. 결국 기업이 파편화된 개인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마케팅에 더욱 공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친환경 마케팅 #반려동물 마케팅 #헬시플레저 마케팅 #슬리포노믹스 마케팅 #미코노미 마케팅의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바로 이들은 핀셋 마케팅의 일종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핀셋 마케팅의 정의부터 관련 프로모션과 SNS 광고 팁까지 알차게 정리해 소개해드립니다.
*출처: 김난도 교수 “내년은 오롯이 스스로를 책임지는 ‘나노 사회’”
1. 당신의 니즈 저격! 핀셋 마케팅 종류 & SNS 광고 전략 훑어보기
핀셋 마케팅(Pincette Marketing)이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차별적인 마케팅이 아닌 타깃을 세분화하여 특정 고객만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을 의미합니다.이때, 단순히 연령대, 성별만으로 나누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저격하는 마케팅 전략을 가리킵니다.
과거 VIP를 타깃으로 삼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는 '귀족 마케팅'의 성격에서 출발했으나, 무한 경쟁의 시대에 놓이게 되면서 통상적인 타깃 마케팅으로써 핀셋 마케팅을 많이 활용하고 있죠. 다채로운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핀셋 마케팅 역시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요. 지난 칼럼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추가 사례와 함께 SNS 광고 꿀팁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친환경 마케팅
< 코카콜라 >
출처 : 코카콜라'코카콜라'는 국내 최초 무라벨 탄산 "씨그램 라벨프리"를 기점으로 라벨을 부착하지 않은 무라벨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갔는데요. 라벨 대신 디테일하게 양각으로 새긴 로고와 제품명, 그로 인해 훨씬 편해진 분리배출은 그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코카콜라의 진정성도 느껴집니다.
< 올리브영 >
출처 : 올리브영과거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에만 집중해왔던 기존 뷰티 업계는 브랜드 철학과 윤리에 관심을 갖고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비건 뷰티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리브영'도 '비건뷰티도 색다르게'라는 슬로건으로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자유롭고 당당한 비건뷰티 이미지를 선보였는데요.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트렌드로써 '비건뷰티'를 제안하는 점은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나다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의 전략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출처: 화장품도 가치소비... CJ올리브영, ‘비건 뷰티’ 육성
※ 한눈에 보는 SNS 광고 TIP
● 푸드 - 비건 제품의 경우, 외관상 논비건 음식과 차이가 없고 맛있어 보이는 모습의 이미지 활용을 추천.
● 뷰티 -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을 카피 첫 두 줄에 녹이는 것을 추천하며, 이미지 내 제품의 장점을 간단하게 적은 문구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
● 패션 - 재활용을 하더라도 일반 가방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착용샷과 색상별 전체 제품컷을 보여주는 이미지 소재 사용을 추천.
2) 반려동물 마케팅
< 풀무원 >
출처 : 풀무원반려동물의 균형 잡힌 한 끼를 위한 영양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풀무원건강생활은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양질의 재료를 사용한 '아미오 자연담은 영양식'을 선보였는데요. 노령견과 노령묘도 부담없는 부드러운 제형은 물론 부족한 영양 성분에 따라 골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펫팸족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풀무원건강생활 ’아미오 자연담은 영양식’ 출시
< CU >
출처: CU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애완용품 및 먹거리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펫팸족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CU'에서도 반려견, 반려묘 구분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출시했습니다. 기력 회복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가득한 것은 물론, 지퍼백이 적용되어 있는 디테일함이 펫팸족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출처: CU,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3종 출시...지퍼백 적용
※ 한눈에 보는 SNS 광고 TIP
● 신뢰성 -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먹이는 제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테스트 결과 등의 사실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추천.
● 공감형 - '아직도 안 쓰는 댕댕이 없제?' 등의 카피는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본인의 반려동물도 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여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
● 리뷰형 - 다른 반려동물의 직접적인 사용 후기를 통해 본인의 반려동물을 대입시켜 간접 체험을 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있기에, 리뷰가 적힌 이미지 소재나 반려동물의 실사용 모습을 담은 영상 소재의 적절한 활용을 추천.
3) 헬시플레저 마케팅
< SSG닷컴 >
출처 : SSG닷컴'SSG닷컴'은 지난 5월, "헬시플레저 페스타" 프로모션을 펼쳤는데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식단관리 상품부터 홈트레이닝을 위한 건강 기기까지 즐거운 건강관리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특히 함께 진행한 '헬시플레저 챌린지'는 나만의 건강 챌린지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함으로써 헬시플레저족의 흥미를 유발했죠.
*출처: SSG닷컴, 즐거운 건강 ‘헬시플레저 페스타’ 진행
< 바르다김선생 >
출처 : 바르다김선생 홈페이지작년 '바르다김선생'에서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밥 대신 계란을 넣은 "키토김밥"을 신메뉴로 선보였는데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채소의 비중을 늘리는 키토제닉 식단으로 고탄수화물 걱정 없이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영양소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죠.
*출처: 즐겁게 행복하게… ‘요즘’ 건강관리법 ‘헬시플레저’
※ 한눈에 보는 SNS 광고 TIP
● 푸드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효능'보다는 '맛있음'을 강조한 소재를 추천. 시중 음식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식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음을 어필하는 것을 추천.
● 실내 운동 기구(홈트용품) - 단일 소재 혹은 한 소재에 모두 담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기구 하나로 여러 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카피는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음.
● 건강 보조 식품 - 모바일 기기 특성 상 글씨가 많을수록 가독성이 떨어지는 만큼 리뷰형 소재보다는 간편함을 강조한 소재를 추천.
4) 미코노미 마케팅
< 롯데카드 >
출처: 롯데카드지난해, '롯데카드'에서는 미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혜택 카드를 출시했는데요. 본인의 선호 및 취향에 따라 4종의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보다 낮은 연회비와 트렌디한 색감과 디자인이 묻어나는 일러스트는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죠.
*출처: MZ 입맛 맞춘 롯데카드 ‘로카 라이킷’…한달만에 2만장 돌파
< 이니스프리 >
출처 : 이니스프리'이니스프리'는 본인이 원하는 메이크업 제품만 골라 담을 수 있는 '마이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마이 팔레트'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섀도우와 블러셔를 본인의 선호에 따라 맞춤 구성할 수 있는 팔레트라는 점에서 미노코미족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처: MZ 입맛 맞춘 롯데카드 ‘로카 라이킷’…한달만에 2만장 돌파
※ 한눈에 보는 SNS 광고 TIP
● 푸드 - 이색과일의 경우 기존 전통 과일과 차별화된 높은 당도를 강조한 소재 내 카피와 과일의 색감을 잘 보여주는 이미지 소재 활용을 추천.
● 컬처 - 촬영 상품은 과정을 담은 영상 소재보다는 실제 촬영 결과물을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함. 특히 스튜디오마다 추구하는 분위기를 잘 살린 인물의 단독 이미지 소재 활용하기.
● 패션·잡화 - 주얼리는 보석 특유의 화려함과 반짝거림이 잘 드러나는 소재를 추천. 카피는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등의 셀프 기프팅 트렌드를 반영한 카피 활용해보기.
4) 슬리포노믹스 마케팅
< 록시땅 >
출처: 록시땅 코리아지난 슬리포노믹스 마케팅 글에서 예시로 들었던 식음료, 침구류, 슬립테크 외에 뷰티 산업에서 선보이고 있는 '숙면 뷰티템'을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평소 숙면 보조제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 아로마 테라피가 좀 더 가벼운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록시땅'에서는 숙면을 돕는 자사 베스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코쿤 드 세레니떼 릴랙싱 롤 온'을 출시했는데요. 핸디 롤 온 형태로 부드럽게 롤링하여 사용하면 은은한 아로마 향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어 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처: “아로마향으로 힐링” 록시땅, ‘코쿤 드 세레니떼 릴랙싱 롤 온’ 출시
※ 한눈에 보는 SNS 광고 TIP
● 이불 - 단순히 제품의 모습만 보이는 소재보다는 제품의 특색을 드러낸 짧은 카피가 적힌 소재를 활용해보기.
● 베개 - 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실사용 모습을 보여주는 소재를 추천.
● 슬립테크 - 소비자에게 생소한 제품이 많은 만큼, 기능을 보여주는 영상 소재를 추천.
4) 기타 마케팅
< 입맛 저격! 이색 입맛 공략 마케팅 >
출처 : 오리온새로움에 거부감이 없고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름에 따라 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색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일부 기업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는데요.
지난 해 여름, 민초 열풍에 힘입어 '오리온'에서는 민초단을 겨냥한 한정 프로모션으로 기존 라인업에 민트 초코를 가미한 제과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민초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버즈 마케팅(=입소문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슈화하여, 일반 소비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자 했던 기업의 전략을 눈여겨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오리온, 여름 한정판 '오리온 민초단' 4종 출시
< 다꾸족 마케팅 >
출처 : 스타벅스매년 다이어리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스타벅스'는 다꾸족을 겨냥하는 다이어리 굿즈를 다채롭게 선보이곤 하는데요. 특히, 지난 연말에는 '내 취향대로 즐거움도 나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이어리에 취향대로 나를 표현하고 일상의 기록을 가득 담자는 의미를 전하며 다꾸족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출처: "다꾸족 모여라"…커피업계, 다이어리 마케팅 시동
2. 실패하지 않는 핀셋 마케팅 전략?
지금까지 핀셋 마케팅의 정의부터 사례, 관련 SNS 광고 팁까지 살펴봤는데요. 핀셋 마케팅을 활용하면 좁은 타깃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만큼,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이고, 고객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높일 수 있죠.
그러나 핀셋 마케팅이 항상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알아 두셔야 합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실패할 경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시장 조사 및 분석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는데, 일부 소비자의 요청으로 무작정 핀셋 마케팅을 진행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선 예시인 '오리온'의 민트 초코 여름 한정 제품은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원들이 출연해 민트 초코맛 과자를 만드는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출시되었습니다. 민초단을 넘어선 일반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며 핀셋 마케팅의 효과가 극대화된 모범 사례입니다. 결국 적절한 타깃 설정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나노사회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이 될 '핀셋 마케팅'. 타깃층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성공, 실패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과 함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제공한다면 더욱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것입니다.
*출처: 고객 요청으로 오리온 민트초코맛 초코파이 출시
성공적인 핀셋 마케팅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선택과 취향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요즘, 어떤 타깃을 겨냥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다면, 비즈니스 및 마케팅 관련 깊이 있는 제언을 드리는 아드리엘 종합 광고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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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드리엘의 <고객의 취향을 콕! 집어내는 핀셋 마케팅 핵심정리> 흥미롭게 보셨나요?
핀셋 마케팅은 초반에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 ‘귀족마케팅’, ‘럭셔리마케팅’, ‘하이엔드마케팅’ 등의 용어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특정 취향을 가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여 ‘핀셋 마케팅’으로 불리게 되었죠. 핀셋 마케팅은 타겟 분석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초기 홍보에 대한 비용 절감과 홍보 효과가 높은 만큼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계시는데요. 오늘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핀셋 마케팅을 포함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볼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끊임없이 고민하고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러한 기업들을 위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성장과 성공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아드리엘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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