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열광하는 이유

by 공간여행자

A lot of times,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

대중들은 당신이 보여주기 전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 스티브 잡스 Steve Jobs, 1955-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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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사람들에게 어떤 물건을 원하는지 물어보면,

이전 제품을 기준으로 비슷한 아이디어를 말하지만,

새로운 물건이 나왔을 때, 비로소

"그래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라고 말한다고.


최근에 유튜브에서 스티브잡스가 첫 아이폰(3G)를 발표했던 영상을 보았다.

간단명료하게, 핵심만, 그러면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스킬까지

모든 게 완벽한 PT에서

당시 스티브잡스가 얼마나 확신에 차있고 이것을 사람들에게 공개했을 때

그들이 얼마나 놀랄지를 기대하며 상기된 그의 기분이 느껴졌다.

건강했고, 어린아이처럼 들떠있는 그가

조금 그리워졌다.


애플사 기기의 소프트웨어 정보를 확인하면

보통은 이런 문구를 보여준다

'최신 버전입니다.'


다른 회사의 기기들은 이러한 문구를 보여준다.

'더 이상 업데이트할 버전이 없습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떤 문구가 더 긍정적일까?


언제나 내가 원했던 물건을 내놓았던 애플

스티브잡스가 없는 애플도

이제 벌써 십 년이 흘렀다.


그리고 우리나라 세 번째 애플스토어

명동점이 내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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