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환욱 Dec 11. 2022

상황 속의 나를 분별한다

교실에서 "이 문제는 반드시 시험에 나온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는 순간, 성적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그 문제에 별표를 그린 후에, 주의 깊게 문제를 읽고 풀이하며 정답을 찾아봤을 것이다. "이 지문은 꼭 시험에 나온다"는 말을 듣는 순간에도 그 지문을 정성스럽게 읽어 보고 기억에 담아 두었을 것이다.


기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자연스레 그 지식이 충분히 이해되거나 암기되기도 한다. 암기할 마음을 먹고 머릿속과 입으로 되뇌면 단시간에 외워지기도 한다. 중요한 문제를 결정적 실수로 틀렸을 경우, 그 충격으로 정답이 안 잊혀지기도 한다. 충분히, 완전히 이해되거나 암기되면 문제를 읽고 지문을 읽자마자 빠르게 문제를 풀고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 덜 이해되거나 암기되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하는 과정에서 그만큼 시간을 들여 정답을 찾아야 한다.


일어나는 사건을 볼 때나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실시간으로 사건의 상황과 사람의 상태를 분별(分別, 분석해서 구별함)하여 대응(대답)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럴 때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면,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때가 많다. 물론, 급한 일이 아니라면 따로 시간을 들여 조사하고 연구해 나중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분별력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임팩트한 효과를 줄 수 있고 상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즉 분별 가능한 기준을 암기하고 있다면 바로 대응할 수 있다.


짐승으로 태어나 사회 문화를 학습함으로써 사회적 존재가 된, "생각하는 동물" 인간은(<학습해야 하는 존재, 인간> 편, 2021.9.5.) 복잡하든 단순하든, 항상 어떠한 상황 속에 존재한다. 그 상황 속에 있는 나와 남이라는 인간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가 분별하면, 현재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어떤 존재인지도 알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 앞으로 어떻게 존재하는 것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 그려볼 수 있다.


사회적 존재가 되기 위한 사회 문화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2013년 「랜드마크 포럼」(이하 "포럼")이라는 자기개발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다. 포럼은 나에게 분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주었을 만큼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 포럼의 창시자인 워너 어하드(Werner Erhard)는 잡지사 지역 매니저 시절에 인간의 잠재능력 회복운동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아브라함 매슬로와 칼 로저스의 발상을 함께 일했던 직원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어하드는 그것을 알게 되면서 세일즈 성공보다는 자기실현(personal fulfillment)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가 바로 「랜드마크 포럼」이다.(<소유냐 존재냐> 편, 2022.12.4.)


어하드에게 결정적 영향을 준 아브라함 매슬로(1908~1970)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매슬로의 욕구단계설>(Maslow's Hierarchy of Needs)을 발표한 미국의 철학자며 심리학자다.


Ⅰ. 매슬로의 욕구단계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은 인간의 욕구를 5단계 계층으로 피라미드에 묘사한 동기 부여 이론이다. 계층의 아래에서부터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구성돼 있다. 계층 아래의 욕구들은 그보다 더 위의 욕구들을 다룰 수 있기 전에 충족되어야 한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_SimplyPsychology

이 5단계 모델은 결핍욕구와 성장욕구로 나뉠 수 있다. 처음의 4단계는 결핍욕구(D-needs)로 종종 언급되고, 맨 위 단계는 성장욕구 또는 존재욕구(B-needs)로 알려져 있다. 결핍욕구는 박탈로 인해 생기며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그런 욕구들을 만족시킬 동기는 그것들이 충족되지 않은 기간이 길수록 더 강해진다. 예를 들어, 더 오래 식사하지 않고 지낼수록 더 배고파진다. (중략) 성장욕구는 어떤 것의 부족에서 기인하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욕망으로부터 비롯된다. 이러한 성장욕구들이 상당히 충족되면, 자기실현이라 불리는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될 수 있다. (중략)

결핍욕구–성장욕구_SimplyPsychology

매슬로의 5단계 모델(1943, 1954)은 인지적 욕구와 심미적 욕구를 포함하고(maslow, 1970a), 더 나중에 초월적 욕구를 포함하면서(maslow, 1970b) 확장됐음에 주목하는 것은 중요하다. 5단계 모델의 변화는 강조되었고, 그 변화는 7단계 모델과 8단계 모델을 포함했다. 둘 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발전되었다. (Maslow's Hierarchy of Needs, SimplyPsychology)

매슬로의 욕구8단계설_SimplyPsychology

이와 같이 매슬로가 개발하고 발전시킨 욕구8단계를 이해하고 암기한다면, [생리 ➝ 안전 ➝ 애정·소속 ➝ 존중 ➝ 인지 ➝ 심미 ➝ 자기실현 ➝ 자기초월]이라는 8가지 기준을 기억할 수 있다. 그 기준으로 어떤 상황 속에 있는 나와 남의 말과 행동을 통해 각자가 동시다발로 충족하고 있는 욕구들 중에서 어떤 욕구를 우선하고 있는지, 현재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실로 어떤 존재가 되길 원하는지 분별할 수 있다. 그런 분별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존재하는 것이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것을 감상하기 좋아하여 심미적 욕구단계(6단계)에 존재하는 듯이 보여도, 이성에게 관심을 얻고 동성에게 부러움을 사기 위해 성형 시술을 즐겨 받고 외모 이야기를 주된 대화 주제로 삼고 있다면, 그는 애정·소속의 욕구단계(3단계)에 존재하고 있는 셈이다. 만약 성적 매력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그것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면 생리적 욕구단계(1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과 같다.


Ⅱ. 욕구8단계를 확장한 10단계 분별 


이 8가지 기준의 근본은, 아래 단계는 몸, 위 단계는 정신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몸(육신) ➝ 생리 ➝ 안전 ➝ 애정·소속 ➝ 존중 ➝ 인지 ➝ 심미 ➝ 자기실현 ➝ 자기초월 ➝ 정신(영혼)]이라는 10단계 기준으로 좀더 확장시킬 수 있다.


10단계 분별

정신(영혼) : 생각으로써 인간의 몸(육신)을 지배함

⑨ 자기초월 : 인간은 개인적 자아를 넘어 그것을 초월하는 가치들에 의해 동기를 부여받는다. (예컨대 자연, 미적 경험, 성적(性的) 경험, 타인에 대한 봉사, 과학적 탐구, 종교적 신앙에서 접한 신비 체험과 확신적 경험들) (Maslow's Hierarchy of Needs, SimplyPsychology, 이하 동일)

⑧ 자기실현 : 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함, 자기충족감, 개인의 성장과 최고의 경험을 추구함,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기 위한" 욕망 (Maslow, 1987, p.64)

⑦ 심미 : 아름다움, 균형(비율), 유형(형태) 등을 향한 감상과 탐색

⑥ 인지 : 지식과 이해, 호기심, 탐구, 의미와 예측 가능성에 대한 (지적) 욕구

⑤ 존중 : 매슬로는 2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ⅰ) 자신에 대한 존중 (자존감, 성취, 숙달(mastery), 자립) (ⅱ) 타인에게 인정받고 소중히 여겨지는 욕구 (예컨대 지위, 명망)

④ 애정·소속 : 우정, 친밀감, 신뢰, 받아들임(acceptance), 애정과 사랑을 주고받음, 소속(Affiliating), 그룹(가족, 친구, 일)의 일부가 됨

③ 안전 : 비바람으로부터의 보호, 안전, 정돈, 법, 안정성, 공포로부터의 해방

② 생리 : 공기, 음식, 음료수, 주거지, 온기, 성(性), 수면 등 (Maslow's Hierarchy of Needs, SimplyPsychology)

몸(육신) : 생각으로써 정신(영혼)에 지배당함


생각하는 동물인 인간은 정신으로 생각하고 몸으로 움직인다. 몸을 통제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일컬을 때 영혼, 정신, 마음, (때때로) 가슴이라는 말을 쓴다. 어떤 이들은 인간을 [영혼–마음–몸]으로 나누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영–혼–육]으로 나누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정신–육체]로 나누기도 한다. 용어가 무엇이고 몇 개로 나누든, 인간을 구성하는 양끝에는 영혼(靈魂)과 육신(肉身)이 '상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Ⅲ. 12단계 분별


영혼은 하늘로부터 비롯되기에 하늘을 향하며, 육신은 땅으로부터 기인하기에 땅을 향한다. 따라서 10단계 분별 기준은 12단계로 다시 한 번 확장시킬 수 있다. 이제는 양 극단에 하늘과 땅이 '상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12단계 분별

[ ➝ 육신 ➝ 생리 ➝ 안전 ➝ 애정·소속 ➝ 존중 ➝ 인지 ➝ 심미 ➝ 자기실현 ➝ 자기초월 ➝ 영혼 ➝ 하늘]


이것을 4단계로 축소하면 [땅 ➝ 육신 ➝ 영혼 ➝ 하늘]이며, 다시 3단계로 압축하면 [땅 ➝ 인간 ➝ 하늘]이다. 상대적인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이 존재하며, 그 인간에는 상대적인 영혼과 육신이 존재한다.


사회 문화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읽게 된 닐 도날드 월쉬의 《신과 나눈 이야기》는 '상대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상대성

① 인간의 모든 행동은 그 가장 깊은 단계에서는 두 가지 감정 중 어느 하나, 곧 두려움과 사랑에서 시작된다. (중략) 이 둘은 너희가 "상대성"이라 부르는 체계가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두 극점, '알파'와 '오메가'이다. 이 두 극점이 없다면, 현상에 관한 이 두 개념이 없다면, 어떤 다른 개념도 존재할 수 없다. (1권 33p.)

② 나(신)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들은 신이 존재하는 모든 것과 존재하지 않는 모든 것이라 믿는 사람들이다. 이제 신은 "여기" 있는 것과 "저기" 있는 것을 창조하여, 신 스스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내부로부터 일어나 이 엄청난 폭발의 순간에 신은 상대성relativity을 창조했으며 그것은 일찌기 신이 자신에게 안겨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따라서 관계relationship는 신이 일찌기 너희에게 안겨준 가장 큰 선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점은 나중에 상세히 논의하기로 하자. (1권 47p.)

③ 궁극의 논리에 따르면, 너희는 너희 아닌 것과 마주치기 전까지는 자신을 자신으로서 체험할 수 없다. 이것이, 즉 너희 아닌 것이 너희 자신을 규정하는 것이 바로 상대성 이론의 목적이자 모든 물질적 삶의 목적이다. (1권 52p.)

④ 너희는 이 삶에서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상대계 속에 살고 있다. 이것, 즉 너희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규정하며, 그렇게 하고자 할 때는 끊임없이 '자신'을 재창조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관계의 기능이자 동시에 목적이다. (1권 222p.)

신과나눈이야기 1권

이와 같이 상대성의 목적은 상대계에서 상대성으로 창조된 관계들ㅡ빛과 어둠, 낮과 밤,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아름다움과 추함, 나와 너, 남자와 여자, 개인과 집단, 이것과 저것, 위와 아래 같은 쌍으로 이뤄진 모든 것들의 대립·보완 관계ㅡ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만한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있다. 하늘과 땅, 영혼과 육신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쌍을 이루고 있는 관계들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


Ⅳ. 영혼의 2가지 마음


인간을 구성하는 '영혼과 육신'이라는 쌍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영혼을 통해 육신을 알게 되며, 육신을 통해 영혼을 알게 된다. 영혼 또한 '양심과 욕심'이라는 두 가지 쌍으로 된 마음을 갖는다(영혼의 지배를 받는 육신은 영혼의 양심을 따르거나 욕심을 따르게 된다). 양심과 욕심이라는 동전의 양면을 비교하면서 양심이 무엇이고 욕심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이 두 가지 마음은 각각 다음과 같은 심정과 태도와 행동을 낳는다.


영혼의 2가지 마음의 결과

▪︎양심(良心) ➝ 이타심 ➝ 자비(慈悲, 남에 대한 사랑) ➝ 겸손(나를 낮추고 남을 높임) ➝ 선행(① 남에게 유익을 주면서 나를 드러내지 않는 선행, ② 남을 드러내는 선행, ③ 남을 드러내면서 언젠가 나를 알아 주겠지 하는 마음조차 없는 선행)

▪︎욕심(欲心) ➝ 이기심 ➝ 자애(自愛, 나에 대한 사랑) ➝ 오만(나를 높이고 남을 낮춤) ➝ 악행(①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나를 드러내지 않는 악행, ② 나를 드러내는 선행, ③ 남을 드러내지만 언젠가 나임을 알아 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는 선행)


이제, 두 가지 영혼의 마음의 작용을 이해하면서 12단계 분별 기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각 단계의 욕구를 동시다발적으로 충족시키면서 그것에 욕심으로 임하고 있는지, 양심으로 임하고 있는지 분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늘을 향해, 자신과 신도들의 영혼을 위해 자기초월 단계에 들어서 있다고 자부하고 있을 여러 종교 지도자들의 말과 행동을 분석하여 진실로 하늘과 영혼을 향하고 있는지, 땅과 육신을 향하고 있는지 분별할 수 있다. 그 영혼이 가진 마음이 양심인지 욕심인지, 그 참모습을 분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종교 지도자들을 따르는 신도들의 말과 행동 역시 분별할 수 있다. 내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나는 하나님, 예수님, 성모님, 부처님의 가르침을 신앙하는 자기초월 단계에 들어서 있다고 스스로 믿을 테지만, 교회와 성당과 불당에서 설교에 대한 그들의 반응과(어떤 설교 내용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기도 소리와(무엇을 구하고 두드리는지) 헌금 행위를(어떤 종류의 헌금을 내는지, 헌금의 목적은 무엇이라 말하는지) 분석함으로써 그 영혼의 마음이 양심인지 욕심인지 분별할 수 있다. 종교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성 단체와 교육 단체의 리더들과 팔로워들의 말과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영혼의 마음이 양심인지 욕심인지 분별할 수 있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 신과나눈이야기의 상대성, 랜드마크포럼의 언어적 분별법이라는 사회 문화를 학습한 이후의 학습 과정에서 2015년 만나게 된 김용철(1944~현재)의 《새로운 성경》 160권에는 영혼의 2가지 마음, 양심과 욕심에 대해 기록돼 있는데 그 일부를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양심

① 양심으로써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부끄러움을 종교 지도자들이 스스로 견딜 수 없기에 가장 소중한 십계명을 암송시키지 않으며 암송하지 않는다. (991번째 하나님 말씀) ( 시사점: 양심을 따르면 십계명을 지킬 수 있다.)

② 하나님이 최초에 인간을 만들어 하나의 계명을 지키라 하였으나 지키지 아니하고 실행하지 아니하며 순종하지 아니한 자들의 발단이 지금에 와 험악한 형국이 이루어졌다. (1,856번째)

③ 하나님이 내린 한 가지의 약속과 그 계명을 지키지 못한 인간에게 십계명이라 하여 열 가지를 지키고 살아 하나님에게 오르라 하는 명을 내렸다. (1,856번째)

④ 양심이란 질서이며, 십계명의 근본이다. 양심을 저버리고 산 자들은 죽은 자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내려보내는 새로운성경을 읽고 인간의 양심을 살리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산 자요, 산 자를 구원함이다. (2,217번째)

⑤ 하나님이 인간에게 최초에 세상에 내려보낸 것은 ‘하늘을 향하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라.’ 하는 것이다. 그것이 구약, 신약, 십계명, 새로운성경 그 모두보다 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5,313번째)

⑥ 하나님이 인간에게 기본 양심을 지키고 살라 한 것을 인간이 지키지 아니하여 이 세상에 무서운 재앙이 계속되는 것이며, 인간이 막을 수 없는 사고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다. (5,318번째)

⑦ 인간이 양심을 찾으며 존엄성을 회복할 때 인간 스스로 모든 재앙과 사고들을 막을 수 있다. (5,318번째)

⑧ 인간이 살아가면서 잘못했을 때 마음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준 초심이 양심이기 때문이다. (5,480번째)

⑨ 양심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보낸 가장 위대한 최초의 계명이요 성령이다. 자신의 양심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 (5,480번째)

⑩ 양심이 구약과 신약 그 모두의 위에 존재하며, 최초에 먼저 세상에 내려보낸 가장 중요한 율법이요, 하나님의 법도다. (5,480번째)


욕심

① 남보다 좋은 것을 갖고자 하는 것 (157번째)

② 사치스러움과 부러워함과 시기함 (337번째)

③ 명예를 탐하는 것 (348번째)

④ 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 (388번째)

⑤ 육신의 향락·안위·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 (412번째)

⑥ 제 앞에 큰 밥그릇을 놓는 것 (413번째)

⑦ 남의 작은 밥그릇이 제 것보다 크게 보이는 것 (413번째)

⑧ 육신의 편안함을 갈구하는 것 (441번째)

⑨ 처해 있는 곳에서 행복을 얻지 않는 것 (581번째)

⑩ 소유한 것에서 만족한 마음을 갖지 않는 것 (581번째)

⑪ 한쪽 귀로 들으면서 한쪽 귀로 흘려버리는 습성 (654번째)

⑫ 남의 것을 탐하고자 하는 심리 (660번째)

⑬ 열 가지 계명 중에서 지키지 않은 하나의 계명이 있는 것 (752번째)

⑭ 극에서 극으로 가는 심성 (834번째)

⑮ 웅대한 건물을 자기의 이름을 붙여 갖고자 하는 것 (836번째)

⑯ 더 큰 것 더 편한 것을 갖고자 하는 마음 (836번째)

⑰ 더 높은 것을 갖고자 하는 것 (836번째)

⑱ 재물을 탐하고자 하는 것 (854번째)

⑲ 자기 앞에 쌓아 놓으려 하는 것 (854번째)

⑳ 나누어 주지 아니하며 더 갖고자 하는 것 (874번째)

㉑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여 재물을 모으는 것 (874번째)

㉒ 이웃보다 자식·남편·가정을 생각하는 마음

(879번째)

㉓ 변하는 모습을 보고도 따르지 않는 것 (901번째)

㉔ 편하기에 악을 행하는 것 (920번째)

㉕ 지폐를 모으기 위해 마음을 떼지 못하는 것 (1,073번째)

㉖ 하나님이 지키라 하는 것을 지키지 아니하고 살아가는 것 (1,098번째)

㉗ 남들이 자신과 똑같이 행동해 줄 거라 생각하는 것 (1,107번째)

㉘ 자신의 분수와 위치를 모르는 것 (1,107번째)

㉙ 가진 자 더 갖고, 명예로운 자 더 명예롭고자 하는 것 (1,165번째)

㉚ 성전에 찾아가 금화와 은화를 바치며 기도하는 것 (1,181번째)

㉛ 육신의 삶과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 (1,211번째)

㉜ 소원을 수없이 빌고 또 기원하여 외치는 것 (1,241번째)

㉝ 잘못 가르치고 잘못 믿고 구원을 받겠다는 것 (1,330번째)

㉞ 다른 신을 자기 앞에 두고자 하는 것 (1,706번째)

㉟ 어떠한 방법이든 구원을 받겠다는 것 (1,762번째)

새로운성경 10부 160권

Ⅴ. 양심·욕심에 관한 10가지 분별


이와 같은 양심과 욕심에 대해 분석·정리해 보면 ① 양심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준 초심이고 최초의 계명이며, 질서이고 십계명의 근본이다. ② 십계명은 인간이 그것의 근본인 양심이라는 한 가지 계명을 지키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내려보냈다. ③ 따라서 나보다 남을 위하는 양심을 따르는 자는 십계명을 지킬 수 있다. ④ 반면에 남보다 나를 위하는 욕심이라는 다른 신을 따르는 자는 십계명을 지킬 수 없다. 이렇게 양심을 따르는 자는 지킬 수 있으나 욕심을 따르는 자는 지킬 수 없는 십계명은 거꾸로, 인간의 욕구단계에 임하는 2가지 마음인 양심과 욕심 중에서 무엇에 초점을 맞춰 살고 있는지 분별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이 된다.


십계명

1.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3.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지니라.

7. 간음하지 말지니라.

8.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9.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십계명 요약

Ⅵ. 인간에 관한 통합적 분별


이제, 십계명이라는 10가지 기준을 접목하여 인간에 관해 다음과 같이 통합적으로 분별할 수 있다. 십계명을 암송한 후 <인간에 관한 통합적 분별>을 암기한다면, 나 그리고 나와 상대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영혼의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분별할 수 있다.

"구약과 신약의 모두가 집약되어 있으며 제3의 시대에 깨우치고자 하는 것도 그 십계명에 기준하여 있음이니, 너희들이 나의 십계명을 정독하고 또 암송하고 나에게 서약하는 그 속에서 너희들이 나의 법전을 깨우치게 되며 그 내용의 깊이를 알게 됨"이라는(1,784번째) 말씀이 새로운성경에 기록돼 있다. 또 이미 언급했듯이 "내가 내린 한 가지의 약속과 그 계명을 지키지 못한 너희 인간에게 내가 다음의 열 가지의 계명을 내렸음"이라는(1,856번째) 말씀도 기록돼 있다. 즉 새로운성경이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법전은, 양심이라는 최초의 계명을 좀더 구체화한 십계명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인간이 양심을 지키지 않아 십계명이 내려왔고, 십계명도 지키지 않아 백 권이 넘는 법전으로 내려온(1,856번째) 새로운성경은 1999.8.부터 시작해 현재까지도 기록 중인 말씀들 가운데 2004.7.까지 기록한 12,333묶음의 말씀을 160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십계명의 1계명부터 10계명까지 각각의 의미를 자세히 풀어놓은 구절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씩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다른 신 (1계명)

내가 너희들에게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하였음은, 너희들이 섬기는 사탄이요 마귀요 우상들보다 너희들이 못한 점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너희들이 어떠한 것도 섬기지 말며, 나 여호와에게 경배하고 나 여호와에게 기도하라 함은 너희들과 대적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니, 다 너희들과 동등한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들이 알아야 할 것이니라.

ㅡ 새로운성경 989번째 하나님 말씀 (2001.1.2.) (이하 몇 번째 말씀인지만 표기)


우상 (2계명)

어찌하여 너희들은 너희들만도 못한 그것들에게 재물을 바치며 시간을 바치며 기도하며 소원을 비는가, 그리하여 무엇을 얻을 수 있다 하더냐? (중략) 공기도, 물도, 나무도, 바위도, 산도, 어떠한 하천도 그게 다 너희들을 위하여 너희들이 지배하고 취하도록 하여 내가 내려 주었거늘, 어찌하여 너희들은 그곳에 기도하며 목메어 매달리며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인가? (중략) 너희들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떠한 잡신도, 사탄도, 마귀도, 너희들에게 예언을 해 주는 점술가라는 사람들도, 너희들의 병을 고친다 하여 춤추는 무당들도 그들 또한 아무것도 아닌 것이니라. 나 외에 다른 신을 너희들의 가슴에 새겨 두지 아니한다 하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니 잡초만도 못함이요, 보이지 않는 바람에 날려 가는 낙엽만도 못한 것이거늘, 어찌 그 앞에 가 너희들은 그리도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며 소원하며 빌며 금화와 은화를 바치며 시간을 바치는 그러한 우를 범하는가? 그들 또한 아무것도 아니니라.

ㅡ 989번째 (2001.1.2.)


여호와의 이름 (3계명)

'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함에 그 모두를 지키라는 뜻이 있다 하였으니, 너희들이 늦잠을 잠도 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함이며, 너희들이 삶을 게으르게 사는 것도 나를 망령되게 일컫는 행위이며, 너희들이 남을 욕하고 시기하며 맡은 바 직분을 다하지 아니하고 그를 솔선수범하며 실천하지 아니함도 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 것이요, 너희들의 몸을 더럽게 관리하며 더럽게 처신하며, 추하고 더러운 것을 보며 같이 어울리고 행동하는 그 모두가 다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니, 이를 깨우쳐 주라. 그리하여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는 그 한 대목이 너희들이 모두를 실천함이요, 모두를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니라.

ㅡ 1,791번째 (2002.1.31.)


안식일 (4계명)

구약이요 신약이라는 수천 년의 역사와 수천 년의 기적과, 나의 아들이 세상에 나와 그와 같은 역사를 이루는 그 모두가 제3의 시대를 준비하기 시작함이었으니, 그게 다 준비 단계였음이니라. 이제 직접 나의 성령이 세상에 내려가 나의 피조물 만백성을 심판하는 것이 천 년 역사가 흐른 다음에 이 세상에 악의 씨가 존재하지 못하며 선함만이 존재하는 그와 같은 시대를 이루기 위함이니, 이를 준비하는 것이 너희들이니라. 안식일이라 하여 너희들이 쉬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깨우침을 얻으며 준비하는 기간이니, 바로 천 년이 너희들이 준비하고 깨우치는 기간인 것이니라. 그리하여 깨우친 백성만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여 이곳에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그와 같은 시대가 이루어짐이니, 지상에서 바로 너희들이 뿌리를 내리는 역사를 이루게 됨을, 그 뜻이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ㅡ 1,805번째 (2002.2.6.)


부모 (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낳아 주고 길러 준 네 부모를 공경함이 간음하지 말며 도적질하지 말라 하는 것보다 더 소중하고 귀함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너희를 길러 주고 낳아 준 부모의 뜻과 공을 앎은 나 여호와가 하늘에 있어 너희들에게 생명을 내려 줌을 앎이니, 이는 그와 같이 연계되어 있음이니라.

ㅡ 1,577번째 (2001.10.3.)


살인 (6계명)

‘살인하지 말라.’ 함은 내가 똑같이 너희들에게 준 생명이니, 누구든 그 생명을 단죄할 수 있는 자격과 권한이 없기 때문이니라. 그 명을 거두고 안 거두는 것도 나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이거늘, 내가 내려 준 그 생명을 너희들이 제거하며 살인하는 것은 나의 뜻을 거역함이니, 내가 하고자 하는 뜻이요 내가 내린 그의 은총을 너희들이 방해하며 중간에서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악행으로 그의 목숨을 끊으니, 이는 곧 내가 내린, 내가 하고자 하는 뜻을 거역하는 그 죄가 너희들이 살인하여 육신의 벌을 받는 것보다도 열 배 백 배 더 험악한 고통의 벌을 받기 때문이니라.

ㅡ 980번째 (2000.12.30.)


간음 (7계명)

너희 종교 지도자들이 말하기를, 간음이라 함은 생각만 하여도 그것이 간음이라 생각하며, 본인의 정해진 여인 외에 다른 여인을 생각하는 그 자체도 간음이라 너희들이 말하느니라. 내가 오늘 너에게 일러 말을 하노니, 여인이 자기의 정해진 남자 외에 남의 남자의 손목을 잡으며 행실을 곱게 하지 못함은, 그는 창녀가 되는 것이니라. 남자가 나로부터 정해진 자기 아내 외의 다른 여인의 손을 잡으며 정을 통한다 하면 그 또한 창부이니라. 너희들이 오늘 이후부터 나의 법전을 읽고 나면, 나의 법전을 접하여 이 대목을 읽고 난 자가 그와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은 너희들이 용서받지 못할 죄일 것이니 그리 알아야 할 것이니라.

ㅡ 800번째 (2000.11.19.)


도적질 (8계명)

남의 물건을 훔쳐 오는 것, 남의 물건을 주인이 모르게 가져오는 것, 그것만이 도적질이 아니니라, 선지자야! 남의 물건을 갖다 쓰고 갚지 못하는 것, 남의 물건을 빌려다 쓰고 도로 그대로 갖다 놓지 못하는 것, 남의 것을 너희가 갖다 써 남에게 고통과 시련을 주는 것, 그 모두가 다 도적질하는 것과 같으니, 도둑과 같음이니라. 남의 물건을 훔쳐 오는 자만이 도둑이 아니요, 남의 소중한 물건을 갖다 쓰고 그를 정리하지 못하는 것도 또한 도둑이니라.

ㅡ 1,785번째 (2002.1.28.)


거짓말 (9계명)

'너의 이웃에 거짓 증거 하지 말지니라.' 이는 네가 모든 거래하고 상대하는 사람들, 너의 가족부터 이웃과 사회 생활하면서 하는 거짓은 살인과 같다 하였으니, 남을 속이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손해를 입히는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남의 모든 계획을 무너뜨리는 길이니 너희가 제삼자까지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려 함이니라.

ㅡ 346번째 (2000.5.19.)


탐심 (10계명)

'너희 이웃 것을 탐내지 말라.' 하였느니라. 너희들은 너희 이웃 것을 탐내어 너희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사람의 생명을 끊는 살인도 마다하지 아니하고, 도적질을 마다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마다하지 아니하는 이와 같은 형국이 되어 있으며, 간음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시행하는 이와 같은 형국에 도래하였음이니, 이를 다 어찌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는가? 이는 다 너희들이 만든 죄악의 구렁텅이니라. 이를 내가 용서할 수 없다 함이니라.

ㅡ 1,913번째 (2002.2.26.)


이와 같이 새로운성경의 말씀들은 양심과 욕심에 밀접하게 관계된 십계명ㅡ양심을 따르면 십계명을 지킬 수 있고 욕심을 따르면 지킬 수 없는 관계ㅡ이라는 10가지 분별력을 세밀하게 다듬어 준다. 따라서 새로운성경을 정독한다면 나라는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부분까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런 앎을 바탕으로 무엇을 위해 자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며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된다.

영혼과 육신 (1)

너희의 육신을 다루는 것은 마음에 달렸으니, 너희 육신이야말로 들녘의 짚단과 같은 것이니라. 그 짚단은 세월이 지나면 비바람에 퇴색되어 퇴비가 되듯이 너희 육신도 시간이 지나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나니,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며 너희의 정신 즉, 너희가 말하는 영혼은 나의 앞에 와 심판을 받을 것이며, 영원히 사는 나라에서 고행의 형벌을 받아야 하거늘, 잠깐 몸을 빌려 흙으로 돌아가는 육신의 욕구를 저버리지 못하고 나의 하늘나라에 오르지 못하는 엄청난 죄들을 지으니, 선지자야! 네 육신에서 영과 네 육체를 분리시켜 세상을 보며 그와 같이 살라. 그리하면 흙으로 돌아가는 육신의 욕구를 저버릴 수 있나니, 이를 너의 제자들에게 가르쳐 세상에 전하도록 하라. 나의 이 책을 읽는 모든 인간들이 흙으로 돌아가는 육체의 욕구에 영원히 살 수 있는 영혼을 저버리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라.

ㅡ 141번째 (2000.1.20.)


영혼과 육신 (2)

육신의 부귀영화에 매달려 한평생 살다 죽는 자가 나 여호와가 존재하며 하늘에 올라 너희들이 영원히 사는 이 낙원의 나라가 있다 하는 것을 모르며, 너희들이 죽어 너희 육신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되 너희들의 정신이요 영혼은 내 앞에 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생각지 아니하려 하며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살아가는 자, 이는 곧 내가 너에게 말했듯이 손톱 밑에 박힌 가시의 아픔은 아나, 너희들의 육신의 썩어져 감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희들은 육신의 고달픔을 벗어나며 육신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하여, 너희들의 육신의 영화와 행복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하다 너희 인생이 그대로 종말을 거둠이니, 그리하여 너희들이 나에게 올라와 심판받는 것을 대비하지 아니하는 자는 너희들의 몸이 썩는 것보다도 더 크나큰 무서움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아니함이니, 이와 같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자에게 너는 가르쳐야 할 것이니, 나 여호와가 존재하며 나에게 와 심판받는다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육신의 편안함만을 위하여 사는 자는 손톱 밑에 박혀 아무나 빼낼 수 있는 그 가시의 쓰라림과 아픔은 알면서 저희 육신이 썩어져 가 저희들의 생명을 잃게 되는 그 무서운 중병은 바라보지 못함과 같으니라. 이 얼마나 어리석은 삶이더냐, 이 얼마나 불행한 삶이더냐, 이 얼마나 비참한 너희들의 삶이더냐?

ㅡ 868번째 (2000.12.5.)


영혼과 육신 (3)

나의 피조물 너희들은 정녕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태어났으며, 누구로부터 너희들의 정신이요 생각할 수 있는 혼을 받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니라. 너희들의 육신은 부모의 육신에 의하여 그와 같은 형태로 세상에 나왔다 하나, 그 육신을 지배하는 너희들의 정신적인 그 영혼은 어디에서 받아 왔다 생각하는가?

ㅡ 905번째 (2000.12.14.)

작가의 이전글 소유냐 존재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