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칼럼 번역
KBO리그 팀들을 응원해야 하는 이유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2019시즌 챔피언팀으로 2020시즌을 맞이한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는 조직적인 분석과 팀 운영으로 유명한 팀이다. 휴지통 사건 이전 휴스턴과 LA 다저스를 떠올리게 한다. 김태형 감독이 통솔하며 지난 시즌 MVP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잃었다. 2018년 MVP 김재환은 2019시즌 .283/.369/.434,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이글스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 지지층을 갖춘 팀으로 1986년 창단해 1999년 단 한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 이글스는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와 비슷한 유형의 팀으로 정말 사랑스런 루저들이다. 이글스 팬들은 팀이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경기장을 지키고 팀을 응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그에서 팜 시스템이 가장 형편없으며, 젊은 선수들 보다는 베테랑과 은퇴 직전의 선수들이 주로 뛰고 있다.
KIA 타이거즈
KBO리그에서 가장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는 팀으로 뉴욕 양키스와 비견될만한 팀이다. 2020시즌 맷 윌리엄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며 여러가지 압박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한다. 팬부터 코칭 스태프까지 높은 오너십을 갖고 있는 팀이며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빅 시즌을 맞이한다. 메이저리그와 한국 야구의 변화를 통합하기 위한 헤드라인을 만들었다.
키움 히어로스
재미와 공격적인 스타일의 야구를 하는 키움은 현장에서 선수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한국 프로야구는 벤치 작전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경기 중 덕아웃을 쳐다보는 경우가 잦다. 전 양키스 쉐인 스펜서가 팜 시스템을 이끌며 미국 스타일의 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MBC스포츠의 다니엘 김 해설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비슷한 팀으로 평가한다. 전 오너 이장석씨가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 몇 년간 법적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박병호를 배출했다.
KT 위즈
KBO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짧은 팀이며 인기도 가장 낮다. 20살 1루수인 강백호가 팀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강백호는 카일 슈어버와 비교되며 더 많은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1루수로 평가된다. KT는 강백호를 외야수를 뛰게 하려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1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KT의 미래는 강백호의 성장과 연계되어 있다. 강백호는 고등학교 시절 투수로 활약했지만 프로 데뷔 이후 포지션을 변경했다. 컵스 출슨의 이대은이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다.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2004년 이전 보스턴과 가장 근접한 팀으로 열정적인 팬과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팀이지만 항상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트윈스는 2015년 이후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두산과 홈 구장을 공유하고 있어 양키스-메츠의 관계와 비슷하다.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샌디에고와 맺은 아드리안 곤잘레스 트레이드시 보낸 케이시 켈리가 활약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자이언츠에 대한 이야기는 간단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고 지난 시즌 가장 낮은 순위로 마감했다. 지난 오프시즌 프론트에 가장 큰 변화를 단행하며 경쟁력 회복에 힘을 썼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팀 에이스 애드리안 샘슨이 당장 출전이 어렵다. (아버지 병환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갔고, 아버지 병환이 회복되도 한국으로 돌아와 2주간 자가 격리를 가져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야구 팬들에게 야구 성지로 여겨지는 사직 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야구 전설 중 한 명인 훌리오 프랑코가 코칭 스태프 중 한 명이다.
NC 다이노스
KBO리그의 가장 젊은 팀 중 하나이며, 2013시즌 첫 시즌을 시작했지만 7시즌 중 5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4~2016시즌 활약한 에릭 테임즈는 다이노스에서 스타가 됐다. 2016 년 47홈런, 42개의 2루타, 140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면서 .381 / .503 / .790을 기록했고 . MVP를 수상했다. 외야수 나성범은 스콧 보라스의 고객이며 메이저리그에서 경력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스
라이온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2010 년대 최고의 팀 중 하나 였지만 영광의 시간 이후 추락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에 실패했는데, 데니얼 김 해설위원은 "그들이 영입한 선수들마다 모두 재난이었다"라고 평했다. 라이언스는 최근 덕 맥과이어, 저스틴 헤일리, 앨런 웹스터를 영입했지만 모두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전 탬파베이 소속인 이학주가 유격수로 뛰며 활약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매우 분석적으로 움직이는 팀이며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2019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시즌 종료 1달전까지 7경기 차 1위를 달렸지만, 결국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마지막 날 두산 베어스에게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내줘야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2019시즌 끝난 후 2년간 800백만 달러 계약을 맺고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