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는 날

by 십이월에씀

토닥토닥

어깨에 엄마 손길이

도닥도닥 도닥

희미해져요.


꿈속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데

하늘이 와락 까매졌어요.

눈꺼풀 사이로 까만 하늘이

불 꺼진 내 방 천장이에요.


눈물이 왈칵 나오려다가

도닥도닥 엄마 손길 떠올리다가

스르르 눈꺼풀 내려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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