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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순성 Oct 21. 2020

잘하는 일을 찾은 사람들

나는 1인기업가다 책중에서

우연히 <나는 1인 기업가다> 책을 보다, 해당 부분을 다시 읽게 되었다. 요즘 시대 일을 잘하는 사람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을 많다. 그리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는 스스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


10년 전 회사를 그만둘 때 회사 대표는 마지막 면담에서 내게 앞으로 무엇을 할지 물었다. 나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 평생 책을 쓰겠다고 했다. 대표는 이 이야기를 듣고 무척 황당해 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환경이 대세가 되었다. 이런 환경 변화는 나의 터무니 없어 보이던 계획을 실현시켰다.


내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고 인터뷰가 있었다. 내가 남보다 잘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그중 하나는 ‘인터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를 하는 나의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고 행복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터뷰 덕분에 활동분야도 넓힐 수 있었다. 


블로그에도 남과 다르게 전문 CEO, 대한민국 아버지, 롤 모델, 스타트업 이야기등 수많은 인터뷰 콘텐츠를 담았다. 이것을 기반으로 2차 콘텐츠인 책을 집필했다. 책에는 인터뷰로 얻은 다양한 경험을 기록했다. 팟캐스트 진행에도 그간의 인터뷰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경험이 쌓이면서 내가 이 일을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다. 잘하는 일을 토대로 수익도 만들수 있으니 1인기업은 내게 참 잘맞는 구조다.


이진아콘텐츠컬렉션의 이진아 대표는 출판기획자로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일 벌이기를 좋아하는 그는 언제나 일을 시작만 하고 마무리는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획이나 아이디어가 많다 보니 꾸준히 일을 벌였다. 이런 자신의 성향이 기획자에 적합 하다는 사실을 알고 난후 부터는 본인이 못하는 부분은 그것을 잘하는 사람들과 협업(분업)했다. 


혼자 일하는 사람은 대체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혼자 하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대표는 자신이 잘 할수있는 부분만하고 나머지 영역은 다른 전문가들에게 맡긴다. 최근 이 대표는 출판 기획에서 분야를 넓혀 문화기획도 하고 있다. 만약 그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해내려고 했다면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어떤 일을 잘하는지 제대로 알고난 후, 오히려 더 많은기획을 하게 되었고 인정도 받았다.


캘리그라퍼 장영호 대표는 패션 관련 직장을 다니다 나와서 찾은 일이 손글씨다. 초등학교때부터 다듬은 능력을 자신만의 사업아이템으로 만든예다. 장 대표는 신문을 보면서도 헤드라인을 자신이 쓴다면 어떨까 상상하며 글씨 쓰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예쁜 글씨가 있으면 따라 써보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입혔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장영호 손글씨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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