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 금리가 2%대 초반에 머무르는 상황에서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찾는 분들이 관심을 갖는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증권사 발행어음입니다. 발행어음은 초대형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수시형은 약 연 2.1~2.4%, 만기형은 최대 연 3.5% 이상, 적립식은 연 4%대 이상까지 제공되는 상품도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이나 목돈 마련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행어음의 기본 개념부터 2026년 기준 주요 증권사 금리 비교, 상품 유형별 특징, 가입 전 확인해야 할 사항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가 직접 발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자금을 맡기면 증권사가 일정 기간 자금을 운용하고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면 증권사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단기 채권 형태의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 예금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초대형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기관에서만 판매됩니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주요 증권사의 발행어음 금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금리는 가입 시점이나 이벤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시형 금리
한국투자증권 약 연 2.40%
미래에셋증권 약 연 2.15%
KB증권 약 연 2.10%
NH투자증권 약 연 2.05%
만기형 1년 금리
미래에셋증권 약 연 3.50%
한국투자증권 약 연 3.45%
NH투자증권 약 연 3.40%
키움증권 약 연 3.25~3.55%
적립식 금리
한국투자증권 약 연 4.35%
NH투자증권 약 연 4.35%
KB증권 약 연 4.00%
수시형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 파킹 통장처럼 활용하기 좋고, 만기형은 일정 기간 자금을 묶는 대신 높은 금리의 확정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행어음은 운용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수시형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단기 자금 운용이나 비상자금 보관에 적합합니다.
만기형
1개월, 3개월, 1년 등 일정 기간을 정해 운용하며 확정 금리를 제공합니다. 여유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때 적합합니다.
적립식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방식으로 금리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장기 목돈 마련 목적에 적합합니다.
자금 성격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표적인 발행어음 취급 증권사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이들 증권사는 대부분 AA 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규모도 수조 원 수준입니다.
다만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원금이 완전히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만기형 발행어음을 중도 해지할 경우 약정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정 금리의 30~50% 수준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기형 상품은 중도 해지 가능성을 고려해 여유 자금으로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행어음을 가입하기 전에는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실시간 금리 확인
금리는 매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가입 당일 기준 금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증권사 재무 안정성
자기자본 규모와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설명서 확인
예금자보호 미적용 여부와 중도해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금 운용 계획
단기 자금이면 수시형, 확정 수익을 원하면 만기형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발행어음은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시형은 단기 자금 관리용으로, 만기형과 적립식은 여유 자금을 활용한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면 자산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인 만큼 증권사의 신용도와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