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 최근 1주일 개별 주식, ETF 상승/하락률
3. 10개 차트로 24년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 돌아보기
4. 미국 시장을 이끌어가는 초대형주들
24년 12월 31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되었어야 하는데, 연휴로 미국 시각 1월 6일(월)에 공개됐습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33,730 감소 / 숏 23,956 증가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24,602 감소 / 숏 24,474 감소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5,251 감소 / 숏 12,124 감소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59,325 감소 / 숏 25,416 증가
*필자의 관점
연기금이 3주 연속으로 롱 포지션을 2만~3만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포지션 축소에 나섰습니다. 연기금의 자금 운용 특징은 방향이 정해지면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것인데요. 아직은 섣불리 판단하기 이른 시기지만, 뚜렷한 악재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있을 안 좋은 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압박, 트럼프 집권 1년 차 재정 적자 확대, 무역 갈등 등)을 앞두고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시기에는 지수 투자보다는 아웃퍼폼하는 섹터를 먼저 선별하고, 그 안에서 주가가 반등하는 우량 기업을 찾는게 더 낫습니다.
S&P500 Flipcharts
Asset Manager/Institutional (전 세계 연기금 등 가장 큰 손)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3,560 증가 / 숏 366 증가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4,155 감소 / 숏 2,120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24년 12월 31일(화) 포지션 : 롱 4,349 증가 / 숏 6.469 감소
24년 12월 24일(화) 포지션 : 롱 4,205 감소 / 숏 16,977 감소
*필자의 관점
나스닥은 3주만에 연기금, 헤지펀드 롱 포지션을 잡았습니다만, 아래 플립차트를 보시면 연기금(초록색 선)은 첫 번째 네모칸 줄을 기준으로 사실상 박스권 포지션이긴 합니다. AI 투자 붐은 한풀 꺾였고 지금은 순환매 국면으로 일부 언론 등에서 특정 섹터가 다시 유망하다더라 식의 소소한 노이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그런 노이즈를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본인이 수집한 사실을 근거해서 특정 섹터가 기대감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지를 찾는게 더 낫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약 분야에 일라이 일리를 보고 있어서, 적절한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매수할 생각입니다.
*필자의 관점
- 테슬라의 분기 별 인도량 추이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조정받았습니다. 최근 미국 테러에 사이버 트럭이 이용되면서 악재가 쌓여 있습니다. 테슬라는 트럼프 당선 수혜로 주가가 과도하게 많이 오른 상태라 이 정도 조정은 자연스러운 수준입니다.
- 대부분 주식들이 연말, 연초 미국 시장 고점에 대한 피로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걱정 등을 빌미로 퍼모먼스가 좋지 않습니다. 다만 시진핑 주석이 중국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언급하자, 1월 2일부터 에너지 기업 중심으로 메이크업이 됐습니다.
어제는 전력 발전,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시장의 기대 심리가 AI 투자에 제일 먼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ETF
*필자의 관점
- 시진핑 주석의 발언으로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기대심리가 개선되면서 XLE, XOP ETF 주가가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 비트코인 역시 파월의 발언 이후 주춤하던 하락세가 반전되어 저가 매수가 들어온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 그 밖에 ETF는 연말, 연초 시장의 매도세로 전반적으로 약세입니다. 다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뚜렷한 악재가 없어서 큰 우려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고점이라 연기금들의 포지션 정리가 가장 리스크가 크긴 합니다.
S&P 500 상위 10개 종목이 현재 지수의 39%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 중
이 가운데 상위 3개 종목(APPL, MSFT, NVDA)이 전체 시장 가치의 21%를 차지
2022년 10월 이후 강세장(Bull-Market)에서, 상위 10개 종목이 S&P500 지수 상승분의 59%를 이끌었으며, 그다음 10개 종목은 11% 비중으로 기여. 나머지 483개 종목의 기여도는 30% 수준
미국 증시 상위 10대 대형주들(각 10년 기간 기준)의 FCF 마진 변화 추이.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면서 2020년대의 10대 대형주들은 25%가 넘는 FCF 마진 기록 중. 시장 주도주들의 퀄리티 개선 확인
현금 창출력과 수익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경제 전반에 걸쳐 혁신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자본지출 비중이 낮은) 기술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상들을 함께 반영
2020년대의 상위 10대 종목: 애플(APPL),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 아마존(AMZN), 엔비디아(NVDA), 메타(META), 버크셔해서웨이(BRK), 일라이릴리(LLY), 비자(V)
*출처 : 하나증권 박승진 텔레그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