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by
이용수
Dec 20. 2022
ASEM 행사 덕에 늦은 출근길
택시가 잘 빠
진다
날 잡은 날이니 서두른 퇴근길
에
한 정거장 남기고 내린다
지하철역에 분수가 콸콸하다
여름내 고장 났던 추억이
곧 콸콸 쏟아질 것이다
차가 멈춘 어디서든 슬금슬금 삐딱하게 서서
이즈음부터 배꼽에 푸른 물 찰 때까지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타다가 지붕에 하얗게 옮겨 붙는 오래 속은 마술이
죽을 각오로 궁금할 것이다
keyword
분수
출근길
지붕
Brunch Book
가꾸는 날들
19
귀가
20
블라인드
21
입
22
푸우 두번째
23
환절기
가꾸는 날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3화)
이전 22화
푸우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