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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구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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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 Jun 11. 2024

하늘처럼

[수놓아진 마음]

아가야, 이 세상의 새싹아

빛나게 살 수도 있지만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굳건히 살아가는 소나무보다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변심 없는 삶도 좋지만

때로는 자리를 지키면서도 변할 줄 알아야 한단다


아가야, 이 세상의 꽃아

바위처럼 단단한 삶도 좋지만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굳건하게 살아가는 단단한 사람도 좋지만

마음과 감정은 표현하며 살아야 한단다


아가야, 소중한 사람아

큰 사람으로, 멋진 사람으로 살 수도 있지만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내 사람을 보듬고 사랑할 줄 아는

포용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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