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놓아진 마음]
아가야, 이 세상의 새싹아
빛나게 살 수도 있지만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굳건히 살아가는 소나무보다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변심 없는 삶도 좋지만
때로는 자리를 지키면서도 변할 줄 알아야 한단다
아가야, 이 세상의 꽃아
바위처럼 단단한 삶도 좋지만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굳건하게 살아가는 단단한 사람도 좋지만
마음과 감정은 표현하며 살아야 한단다
아가야, 소중한 사람아
큰 사람으로, 멋진 사람으로 살 수도 있지만
딱 하늘처럼만 살아라
내 사람을 보듬고 사랑할 줄 아는
포용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