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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 읽어주는 남자 Apr 29. 2017

5월 연휴 패권을 차지할 영화는?

양기자의 

다가올 대선 원하는 후보에 꾹! 그리고 유튜브 채널 '시네마피아' 구독 버튼도 꾹!


어느덧 '5월 황금연휴'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대선까지 포함된 황금연휴를 맞이해, 관객을 붙잡으려는 극장가의 노력도 만만찮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 연휴 주인공이 되고파 '황금연휴 대선'에 출마한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특별시민', '보안관',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머프: 비밀의 숲' 지지자의 연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후보를 지지하시나요? 댓글 남겨주세요!



안녕하십니까. 기호 1번 '가오갤2'아니, 가오갤 이'당의 '스타로드'입니다.
지난 2014년 여름 연휴에도 출마를 한 유일한 경험이 있는 후보입니다.

비록 당시 한국영화에 밀려서 당선은 되지 못했지만
이번 황금연휴, 박스권 넘어서 확실한 승리를 쟁취하고자 합니다.

'어황가'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황금연휴 1위는 가오갤2

언제나 '가족이 먼저다',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마블 영화 준비했습니다.
아이맥스로 보면 더욱 더 흥미진진한 화면 볼 수 있을거라 자부합니다.

네거티브 할 필요도 없고 당당하게,
끝나고 아임그루트 외쳐주시고 나가주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은 기호 2번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특별시민'당의 '변종구'입니다.

요즘 한국영화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디즈니의 공습, 잘 아시겠지만
지금 미녀와 야수가 3월 개봉작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한국영화 뭐했습니까?

그래서 판넬 먼저 보시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여기 판넬 어딨지?
2017년 4월 말 현재 한국영화 2,925만, 외국영화 3,275만, 밀렸습니다. 이겨야합니다.
그 대항마의 선봉엔 저희 '특별시민', 변종구 시장이 있습니다.

이미 '미녀와 야수', '분노의 질주' 다 이겼습니다.
요즘 선거철, 항상 볼 수 있는 네거티브 정책의 A부터 Z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당선 못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이순신 장군'님 연기한 '변종구'시장을 비롯한 배우의 열연
우리말로 즐길 수 있습니다. 꼭 한 표 던저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은 기호 3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보안관'당의 '대호'입니다.

저희 '대호' 이름만 봐도 감이 오지 않습니까?
롯데의 '이대호'가 아니라, '대호'입니다.

요즘 로컬 영화 보면서 집중이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어색한 사투리 사용, 이게 누구 탓입니까?
그 지역의 배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탓 아닙니까?

여기 '보안관' 확실하게 사투리 하나는 맛깔나게 연기합니다.
스토리도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면서 보면 딱 좋은 '아재 영화'입니다.
의리와 정 하나만큼은 '슈퍼 히어로' 저리가라할 '대호'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한국영화와 연대할 생각 없고, 고대로 쭉 가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우리 후보 이길 영화, 누굽니꽈?



다음은 기호 4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진정한 한국영화 코미디 사극의 새희망을 꿈꾸는
'임금님의 사건수첩'당 '예종'입니다.

최근 한국 사극 코미디 어땠습니까? 위기 아니었습니까?
그 위기에 직접 왕이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극 코미디에서 왕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선 적이 있습니까?

승마, 활 솜씨, 사격, 과학적 견문까지 모두 갖춘 진정한 왕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그 시대로 보면 영국에 있는 '셜록'보다 먼저 아니겠습니까?
'왓슨' 뺨치는 우리 신하도 있습니다.

꼭 이번 연휴의 1등이 되어서 여러분에게 웃음꽃 선물하겠습니다.



다음은 기호 5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스머프'당, '스머페트'입니다.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황금연휴이지만, 5월은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가정의 달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영화들 보면 다 12세 이상 관람가입니까?

이래가지고 아이들과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있겠습니까?
전체관람가로 모든 가족이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영화
저희 '스머프' 뿐입니다.

심지어 저희 '스머페트', 유일한 여성 후보입니다.
지금까지 '스머프'에서 '스머페트' 하시면 그저 여자 캐릭터
한 명이라고 생각한 모든 분들에게
당당하게 이제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여러분의 소신 있는 한 표가 이 세상을 더욱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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