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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민찬 작가 Jan 22. 2022

<말투&처세술 책> "다 내편이 되는 말하기"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세상을 살면서 내편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만큼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남을 속이는 사람도 많다는걸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남을 도와주는척 하면서, 자기 이익을 챙기는 사람을 너무나 많이 봐왔던거 같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야 한다.


아마도 그런 측면에서 말투나 심리에 대한 처세술 책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듯 하다. 결국 말투는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편을 만들려면 설득하고 공감을 얻어야 한는데,  그것을 해낼수 있는 방법은 말이나 행동이다. 행동은 실제 보여줄수 있는 측면은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고, 행동으로 표현하는데는 한계점이 있다.


말하는법은 기술이 필요하다. 목소리도 다듬어야 하고, 억양과 액센트도 신경써야 한다. 그러나, 기술보다 더 중요한것은 진정성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말투이다. 나는 어떤 말투를 자주 쓰고 있는지?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으며, 어떤 매력이 있는지? 다시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생각보다 말은 훨씬 중요하다. 특히,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대라면 말투나 말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항상 신경써야 한다.




책 <다 내편이 되는 말하기> 중에서


풀리지 않는 인생의 모든 문제는 말로 해결할 수 있다


“다툼 없이 모두 내 편으로 만드는 언어의 마술!”



10만 명의 삶을 바꾼 심리학 멘토가 찾아낸 언어의 마술


자신은 물론 고집 센 상대의 신념마저 바꾼다!



“설득, 공감, 지지를 원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우리는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말을 하고 또 듣는다. 그래서 매일 내뱉는 말이 너무 익숙하기에 가끔 말의 힘과 영향력을 잊기 쉽다. 하지만 한마디 말은 미래의 희망을 보게 할 수도, 삶의 의욕을 한순간에 꺾어버릴 수도 있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불가능해 보이는 기적을 창조할 수도, 생명의 모든 가능성을 꺼버릴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언어라는 무기를 제대로 습득해서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고 말의 부정적 영향을 억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36가지 언어 기술을 알려 준다. 오랜 기간 심리학 멘토로 활동해 온 저자는 사람의 심리를 기본으로 한 언어 기술을 찾아냈다. 관점이 다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언어 기술을 대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바로 써먹기만 하면 그동안 풀지 못한 의사소통 문제 중 거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날마다 익혀서 습관화하면 말하는 방식이 바뀌고 내면세계가 긍정적으로 달라진다. 이로써 더 나은 삶과 인격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euro-Linguistic Programming, NLP)을 활용한 언어 모델을 개발했다. NLP는 20세기에 개발된 실용심리학의 한 분야로, 인간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기법을 종합해 놓은 지식 체계의 명칭이다. 쉽게 표현하면 ‘목표 성취를 위한 소통 기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저자는 신경 언어프로그래밍 영역에 속하는 한 가지 훈련 기술에 주목했다. 이는 독특한 언어 모델로 대화 당사자가 자기반성을 하게 하고, 자신의 사상에 숨어 있는 맹점을 보게 한다. 또 자신의 성공을 막는 제한적 신념을 깨뜨리고 자발적으로 자기 발전을 위해 한 걸음을 내딛게 하여 인생의 질을 높인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처럼, 표현만 살짝 바꿈으로써 부정적인 말로 늪에 빠진 사람을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인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와 의사의 대화를 살펴보자.


“의사 선생님, 저는 요즘 큰 문제에 빠졌어요.”라고 환자가 말하면 의사가 이렇게 대답한다.

“자, 당신이 만난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문제’를 ‘상황’으로 단어를 바꾸기만 해도 말의 내용은 부정에서 긍정적으로 바뀐다. ‘고난’을 ‘도전’으로, ‘어렵다’를 ‘쉽지 않다’로 바꾸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긍정적 에너지를 얻으며 대화하고 싶어 할 것이고, 자연스레 인맥이 넓어진다. 그러면 자기계발의 기회도 늘어나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점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긴가민가하면서도 신통방통한 점괘에 혹할 때가 있다.


‘어쩜 저렇게 내 걱정거리와 속마음을 잘 알까’ 신기한 마음이 든다. 저자에 따르면 점술사의 말하기에는 고도로 훈련된 심리학적 전략이 숨어 있다. 그리고 몇 가지 단계를 통한 연습을 반복하면 누구나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언어 기술이 된다. 아무리 애를 써도 고집을 꺾지 않는 자녀를 상대할 때나, 사회생활에서 반드시 설득해야 할 거래처가 있다면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잠재의식을 활용한 말하기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36가지 언어 기술이 담겨 있다. 누구나 이러한 언어 기술에 익숙해지면 모두가 내 편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자녀가 학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아 왔을 때 당신은 무슨 말을 해 주는가? “너는 왜 만날 그 모양이냐!”고 꾸중했다면 당신의 말하기는 낙제점이다. “실망하지 마. 너는 상상력도 풍부하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란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나는 네가 꼭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고 믿는다.”라고 격려했다면 자녀가 천재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할 만하다. 왜냐하면, 에디슨이 학교에서 낙제점을 받고 퇴학을 당했을 때 에디슨의 어머니가 해 준 바로 그 말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말은 인생을 좀먹는다. 부정적인 말을 주로 듣게 되면 ‘반(反)자아’ 의식이 형성되어 무슨 일을 하든 스스로를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책상에 앉아 연구만 하는 학자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수많은 내담자와 수강생을 만나 자신의 이론을 검증한 베테랑 심리학 멘토이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성공 사례를 이뤄냈고 그 구체적인 내용이 책에도 소개된다. 저자는 자신의 20여 년간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개발한 말하기 비법을 책에 담아냈다. 책을 읽는 동안 지금까지 자신의 말하기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또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면 무릎을 치며 이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말하기는 일종의 기술이다. 이 기술 자체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이는 그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마치 칼 한 자루의 용도처럼, 좋은 사람은 이 무기로 사람을 도울 것이고 나쁜 사람은 온갖 악행을 저지를 것이다. 아마도 누구나 이런 훌륭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면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모든 목표는 자신의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된다. 다만 이를 실행에 옮기느냐 마음속에만 담아두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동기부여에 달려 있다. 자신의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를 바꿔야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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