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던 시절,
나는 매일이 불안했다
오늘 일하면 내일도 일할 수 있을까?
이 나이에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주는 무게감이
점점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1. 태양광 설비, 새로운 기회가 보이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분야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어느 날 태양광 설비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을 만났는데,
그분의 얘기가 귀에 쏙 들어왔다
요즘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엄청 밀고 있어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올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였다
태양광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게
2026년 현재 태양광 시장은
단순히 설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신규 설치용량이 연간 4GW 수준을
유지하면서, 발전사업자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수직형 태양광 같은
새로운 모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2. 태양광기사 자격요건
문제는 진입장벽이었다
태양광 설비 업계에서는
기본적으로 국가기술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었는데
나는 전문대 졸업자라
바로 응시할 수 없었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일명 태양광기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보니 이랬다
관련학과 4년제 대학 졸업자
산업기사 + 실무경력 1년
학점은행제 106학점 이상 보유자
전문대를 졸업한 나로서는
추가 경력을 쌓거나
학점을 더 쌓아야 했다
경력을 쌓으려면 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일반 대학교에 편입하기엔
시간도 돈도 너무 많이 들 것 같았다
고민이 깊어지던 중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알게 됐다
3. 학점은행제, 생각보다 빨랐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제도다
온라인 강의, 자격증, 독학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점을 인정받아
응시자격을 만들 수 있었다
나는 전문대 졸업자인데,
2년제를 졸업할 경우 여기서
80점까지 가지고 올 수 있단다
태양광기사 자격요건은 총
106점을 인정받는거라서
26학점만 더 채우면 됐다
보통 학점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채운다고 하던데
이게 한 학기 24점까지만
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대서
다른 계획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이제 학습 담당자를
만나 자격증의 활용에 대해서
듣게되었고 추천도 받았다
법적으로 인정받은 자격들은
취득 시 학점으로 인정해준대서
나는 이렇게 계획을 짜봤다
전문대 전적대 80학점
+ CS리더스관리사 자격증 6학점
+ 온라인 강의 21학점
= 총 107학점
CS리더스관리사는
경영학 전공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으로
난이도가 쉬운데다 취득시
6학점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온라인 강의 21학점으로
딱 한 학기만 투자하면 됐다
4. 4개월의 집중과 완성
그렇게 태양광기사 자격요건을
달성하기 위한 4개월을
시작하게 되었다
온라인 강의는 주로 출퇴근 시간이나
저녁 시간을 활용했다
강의 하나당 15주 과정이었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토론 등을
모두 통과해야 했는데
처음에 걱정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과정이었다
기사 응시자격에 학점은행제
성적은 영향이 없기 때문에
수료 최소 기준만 달성하면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출석하고 시험 정도만
학습 담당자의 말에 따라서
잘 챙겨주면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나는 이때 그냥 태양광기사
필기 실기 준비하면 된단다
불안한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국가기술 전문 멘토라는 말을
믿고 따라가기로 했다
어차피 이거 통과해도 기사에
떨어지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한 학기 출석은 어차피
녹화강의라 어렵지 않았고
시험 응시도 노트북이나 PC에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해서 문제가 없었다
CS리더스는 거의 2주만 공부해서
취득에 성공할 정도로 쉬웠다
자격증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다
5. 취득 후 진출 방향성과 전망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머리를 식히거나 할 때에는
업계 전망을 계속 찾아봤다
솔직히 말하면
태양광기사 자격요건만으로는
아직 업계에서 인정이 약한 편이다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광범위한 영역을
책임질 수 있는 기술계 국민 자격인
전기기사를 우대하고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는
아직 많이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했다
첫째, 정부 정책이 강력하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정부가 강하게 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되면서
재생에너지 정책이 더 강화됐고,
앞으로 전문인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둘째, 제도가 개선되고 있다
현재는 시공만 가능하지만,
업계에서는 설계, 감리, 안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 변화가 올 것이다
셋째, 실무 경험이 진짜 무기다
나는 건설 현장 경험이 있다
시공 쪽 실무를 이미 알고,
전기 관련 지식도 어느 정도 있다
태양광기사에 더해
전기산업기사나 전기기사까지
준비한다면, 업계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넷째, 사업 가능성을 본다
당장 취업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
경력을 쌓고 자금을 모아서
결국엔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이나
유지보수 전문 회사를
차리는 게 목표다
지금은 씨앗을 심는 단계고,
태양광기사는 그 첫 걸음이다
6. 전하고 싶은 말
전문대 졸업하고 현장에서
주구장창 일만 해왔던 내가
4개월 만에 기사 응시자격을 만들었다
누군가는 "그래봐야 태양광기사"
가능성이 적은 것에 투자한다
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걸
그리고 세상은 가면 갈수록
넓은 영역을 다루는게 아니라
한가지 영역을 좁고 깊게 파는
사람이 승리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AI와 초고속 인터넷 환경
그리고 유튜브가 제시하는
보편적 지식의 수준 상승은
더 이상 얕고 넓은 지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렵게 만들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길 권한다
태양광 산업은 성장하고 있고,
2026년 이후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 준비하면
분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된
태양광 사업장을 운영하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당신도 할 수 있다
첫 걸음을 내딛어보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