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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온 May 13. 2019

인스타그램, 본격 상업화 추진..
약인가 독인가

스타트온 > IT > 뉴스

인스타그램이 단순한 일상을 공유하는 SNS를 벗어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프랜차이즈, 대량생산 제품은 물론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숨겨진 맛집, 가게,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알려주는 통로로 작용했는데요. 본격적으로 상업용 소셜미디어로 도약한다고 합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국내 이용자 조사 결과를 보면

네이버 밴드가 월평균 이용자 1410만 명으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고, 인스타그램은 910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셈입니다.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인스타그램은 왜 이런 변화를 선택했을까요?

인스타그램 변화의 핵심은 1인 창업가부터 중견기업은 물론 글로벌 대기업까지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10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어 그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활용합니다.

이용자 60%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며 브랜드의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쇼핑태그를 도입했습니다.

쇼핑태그가 있는 콘텐츠를 누르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웹사이트로 이동해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 인스타그램 앱 내에서 구매까지 바로 이어지는데, 한국에도 곧 도입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제품이나 서비스를 접한 뒤 10명 중 6명(63%)은 인스타그램에 연결된 기업 웹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그중 35%는 실제 상품을 구매했고, 23%는 재구매를 하거나 타인에게 상품을 추천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23%는 상당한 수치입니다. 가만히 손 놓고 있어도 브랜드와 상품이 홍보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 관심사 기반 상품을 보여주고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상품 공급과 소비가 즉각적으로 일어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플랫폼은 이미 출혈경쟁이 심한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와 같은 소셜/이커머스 유통 플랫폼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유통 플랫폼은 인스타그램과의 경쟁구도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적 광고 프레임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며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궁극적 목표가 있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더 이상 소통의 장이 아닌 마케팅의 장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많은 이용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피드가 광고로 도배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거나 온라인상 거래가 이루어지면 곧바로 인스타그램에 관련 피드가 나타나 일부 이용자들은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노골적인 광고 노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SNS의 지나친 상업화는 '소통의 장'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이용자 수를 줄이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SNS 본연의 목적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판매된 서비스, 상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에 대해 정확한 가이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기존의 유통 플랫폼과 광고 마케팅 대행사, 인플루언서, 각 기업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기사/자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69&aid=0000386559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510035002&wlog_tag3=naver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7/20190507014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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