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 2021.06.04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는 계속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협정에서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2°C 이하, 나아가 1.5°C 이내로 줄이는 노력에 합의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기업은 탈탄소화를 의미하는 넷 제로(net zero)를 선언했고, 소비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치 소비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후기술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후기술에 투자하는 비율 역시 엄청난 증가세를 보입니다. 최근 발표한 PwC 리포트에 따르면 "2013년 약 4.2억 달러였던 기후기술 벤처 투자가 7년 만에 약 38배 증가하여, 2019년 161억 달러 기록. 연평균 84%의 성장률을 기록" 했다고 합니다.
일례로 2020년, 아마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기후서약펀드(The Climate Pledge Fund)를, 마이크로소프트는 10억 달러 규모의 기후혁신 펀드(Climate Innovation Fund)를 조성했다고 밝혔고, 지난 3일에는 EU와 빌 게이츠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청정 기술 투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만드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 등 기후기술 유니콘 기업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고 있고, 캐나다의 핵융합기술 스타트업인 ‘제너럴 퓨전(General Fusion)', 스웨덴의 식물성 음료회사인 '오틀리(Oatly)', 미국의 탄소 포집 스타트업인 '란자테크(LanzaTech)' 등 기후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는 어떤 기후기술 스타트업이 혁신과 도전으로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까요? 국내 기후기술 스타트업을 정리했습니다.
국내 Climate tech 스타트업 맵은 크게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카테고리를 나눴습니다.
Waste Management: 폐기물 처리, 순환자원 회수 등
Manufacturing: 친환경 소재 개발, 제조 등
Energy: 재생에너지, 에너지 관리, 에너지 솔루션 등
Food & Agriculture & Forestry: 대체식품, 스마트팜, 친환경농법, 산림 복구 등
Fashion: 업사이클링,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옷 등
Mobility & Transportation: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등
2021년 6월 기준, 미디어 또는 소셜 서비스 등에 노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리했으며, 투자 유치 금액에 대한 기준은 두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맵이 국내의 모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리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6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미니컨퍼런스: Tech for Climate]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기
> https://forms.gle/nMWZyQCk2iLQVX749
스얼이 만드는 다른 스타트업 맵이 궁금하다면?
> 스타트업 맵 보러가기: https://startupall.kr/map/
참고자료
- PwC 기후기술 보고서: https://www.pwc.com/kr/ko/publications/research-paper/state-of-climate-tech.html
- 옐로우독 [Impact Insight] 기후기술(climate tech)의 부상과 미래의 기회: https://www.yellowdog.kr/2021/03/24/impact-insight-climate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