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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seop pei Apr 14. 2019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최근 정관수술을 받은 이유

정관수술

성인이 되지 않은 10대 청소년 학생들이 강제로 정관수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한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최근 정관수술을 받은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비뇨기과를 운영 중인 전문의 A씨는 지난 1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2명의 정관수술을 집도했다고 합니다. 비뇨기과 전문의 A씨는 방학이 되면 정관수술 문의가 몇 건 들어오는데 보통은 만류하지만 부모와 학생들의 의지가 강해서 이번에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정관수술은 남성의 정자의 이동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는 수술로 정관수술을 받으면 관계 이후에도 정자가 없는 정액이 나온다고 합니다. 때문에 보통 아이계획이 없는 중년 남성들이 받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정관수술은 피임을 위한 수술이기 때문에 10대 남성들이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아이의 정관수술 문의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사고를 칠까봐 우려했기에 이러한 문의를 한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비뇨기과 원장 B씨도 심지어 초등학생 아들을 둔 부모가 정관수술 문의를 하기까지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고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하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어머니 C씨는 아들이 개방적인 여자친구를 만나서 걱정인데 요즘 애들은 못막기 때문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관수술을 알아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정관수술 이후 복원 수술을 한다면 다시 정자가 나올 수 있지만 복원 수술의 실패 확률도 10%에 가깝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이 없는 경우 영구 불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성생활을 부모가 침해한다는 것 역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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