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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큰샘골 임약방의 재탄생 : 소설53


80년이란 시간을 머금은 곳

소설53


여수 구시가지 한켠에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오래된 적산가옥, 80년이란 시간을 머금은 이 곳에 서울 소설호텔을 만든 서영우 대표는 소설호텔의 53번째 객실이란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소설53’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유럽에 영향을 받은 석재 외관에 일본 전통 나가야 양식으로 목구조와 다다미가 잘 남겨져있던 ‘소설53’은 전라도 지역에는 해방 이후 유명한 한약방인 ‘임약국’이란 장소로 기억되었던 곳이었다. 유행처럼 이 곳을 카페나 식당으로 매만질 수 있었으나 서대표는 고향인 여수에 의미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3대가 함께 여수여행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3대가 머물 만큼 집안 곳곳에 가족을 배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어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내부로 연결되는 1층은 온 가족이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키친과 빅테이블을 배치했다. 어르신을 배려해 1층에 침실과 욕실, 히노끼탕을 두었고 2층은 다다미 방의 구조와 전실을 그대로 되살려 집이 갖는 원형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80년전 만들어진 집이 갖는 시간성과 맥을 같이 하는 바우하우스 시절에 만들어진 조명과 가구, 그리고 빈티지 오디오 등이 어우러져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Timeless)를 전해준다.



기차로 가는 제주라 불릴 정도로 여수는 자연이 아름답고 남도여행의 꽃이라 불릴만큼 음식과 먹거리가 좋은 곳이다. 여수의 여정에 ‘소설53’은 지역이 지닌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느긋함과 여유로움을 지닌 공간에서 3대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며 잊지 못할 여수의 밤을 보내보면 어떨까. ‘여수 밤바다’의 노래처럼 온 가족이 함께 잊지 못하는 추억을 가슴 한켠에 간직하게 될 것이다. 밤바다로 유명한 ‘낭만포차거리’와 여수만의 맛 하모 샤브샤브,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돌산과 장군도, 백야도 등 섬으로의 여행은 가족의 추억에 아름다움을 더해줄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서영우

Photo by 박기훈



소설53

스테이폴리오 론칭 프로모션


기간 : 2019. 7. 9 - 7. 23

혜택 : 20% 할인 & 수영장 무료 서비스(8만원 상당)



남다른 공간과 서비스

온전한 머무름을 위한 스테이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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