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현대적 재해석 : 제주스테이 비우다
감귤농장 창고를 모티브로 완성된 모던 감성의 힐링 스테이
제주스테이 비우다
‘제주스테이 비우다’는 사람과 문화, 여행과 예술을 품는 제주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자 권지민이 기획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건축가 방철린의 디자인으로 지어진 제주스테이 비우다는 캘리그라퍼 김종건을 비롯하여 북 디자이너 유주연, 패브릭 디자이너 원소정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공간이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준 높은 공연과 한글 토크콘서트와 같은 문화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스테이 비우다의 기획자이자 컨트롤타워인 권지민은 제주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생활건축물로써 감귤창고를 모티브로 힐링과 감성이 있는 객실과 카페 공간이 풍경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제주스테이 비우다’를 완성했다. ‘끝없이’, ‘자유로운’, ‘빛’, ‘지금’, ‘여기’, ‘비인’, ‘품은’ 등의 우리말 개방형 품사로 구성된 객실은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게스트의 고요한 쉼을 위해 13세 이상만 투숙이 가능하다. 한글의 조형성과 캘리그라피의 질감을 살린 문패, 한국 전통 온돌을 닮은 바닥난방 시스템과 천연 손 염색을 한 고급 면으로 만들어진 침구 컬렉션을 통하여 한국 전통의 현대적 변용을 시켜 비우다만의 독특한 느낌을 완성했다.
소수를 배려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스테이 비우다’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하여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개인이 가진 각기 다른 개성과 소수의 취향을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한다. 가능한 한 제주 내, 국내의 로컬 푸드로 절기에 맞게 건강한 음식이 제공되는 서비스에서도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비우다 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 전통적인 가치와 프리미엄급 호텔이 갖는 실용성을 지향한 제주스테이 비우다는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함께 소통과 공감'을 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일반주거 부문 대상 수상 등 권위 있는 상을 다수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방철린, 권지민
Photo by 박영채, 권지민
제주스테이 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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