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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주 : 알마게스트


만남과 고립의 경계에서 고요히 내면으로 침잠하다

ALMAGEST


‘위대한 책’이라는 뜻을 가진 서적 <알마게스트:Almagest>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제작한 코페르니쿠스 이전 최고의 천문학서이다. 



지구를 중심으로 천체가 움직이는 천동설의 이야기처럼, 머무르는 동안 시공간의 주인이 오롯이 내가 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충청남도 아산의 스테이 ‘알마게스트’는 화성, 수성, 목성, 토성의 이름을 딴 네 개의 객실로 이루어진다. 



알마게스트는 체크인을 직접 진행하는 관리동과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가 동일한 네 개의 객실은 본채와 별채로 나누어진다. 



본채에는 주방과 다이닝, 침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으며 별채에는 침실과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테이블이 있다. 




본채는 함께하는 이와 식사하고 영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별채에서는 차를 마시거나 호수를 보며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객실마다 노천탕이 마련되어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반신욕이 가능하다. 



넓게 펼쳐진 호수 위로 봄비가 흐드러진 모습을 보며 노천을 즐길 수 있어 단절된 곳처럼 느껴진다. 



교류의 공간인 본채와 고요의 시간을 위한 별채가 있어 알마게스트는 만남과 고립의 경계에 있다.



거실의 기다란 창으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해가 떠오르는 새벽녘, 호수 위로 떠 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대나무의 사그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면 어떨까. 이후에는 공간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즐기기를 추천한다. 



밤이 되면 함께하는 이들과 둘러앉아 빔프로젝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영화를 봐도 좋겠다.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주, 태양계 안에서 만난 나의 행성에서 자신을 발견해 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알마게스트

Photo by 박기훈(@arc_factory)



알마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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