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부산 송도 트레킹 1(일출)

송도 해수욕장, 해변길, 갈맷길, 용궁구름다리, 두도전망대, 암남공원

by 가필드의 인사이트

2023년 1월 21일 토요일

나중에 기억을 위하여 이 날은 설 연휴 1일 차로 기록한다.


설 명절에 어찌 과감하게 서울에서 부산까지 버스 타고 그것도 송도를 택하였는지는... 나중에 별도로 글을 올려보련다.


송도에는 전날밤 10시쯤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하루를 묵었다. 조식을 제공하지 않아 아침도 해결할 겸 일출? 도 혹시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아침 7시 조금 넘어 밖으로 나왔다.

이크 벌써 여명이 옅어지고 있었다.

영도 쪽 산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정격 일출뷰라 일컬을 수 있는 정동진 일출뷰의 모양은 바로 포기. 대신 거북섬 쪽으로 이동해 보니 추암촛대 바위 비슷한 구도가 나온다~굿!


사전에 알아본 정보로는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이곳 관광 몫을 다 한다고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일출 사진에 둥글둥글 바구니통을 담아보니 흥분되고 설레었다.


거북섬에서 계단을 오르니 송림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원래 이 송도라는 것이 소나무로 우거진 동네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다.


송림정에서 운항하는 케이블카를 보니 차라리 이른 아침에 타볼까 마음먹었는데, 문이 전부가 닫혀있다. 뭐지? 젠장 9시부터 운항한다네!


지금은 8시, 뭘 할까? 트레킹을 바로 시작해 볼까? 아니면 아침을 먹을까?


(2편에 계속)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