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시스템을 쌓는 기록
《나는 아직도 월급쟁이지만,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 3편
기록할 시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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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할 시간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말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하면 몸은 지쳐 있고,
가정과 일상이 밀려옵니다.
그 와중에 기록을 한다는 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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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시도해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기록할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시간을 기록하지 않아서 더 없는 것처럼 보였던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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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시간을 드러낸다
15분 동안 뭘 했는지,
퇴근 후 1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짧게라도 남겨보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막연히 ‘없다’고만 생각했던 시간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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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
특히 핸드폰이 문제였습니다.
잠깐 유튜브 쇼츠를 켰는데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릴스를 한두 개 본 줄 알았는데,
정신 차리면 밤이 깊어 있었습니다.
‘기록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이미 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흔적 없이 사라지는 방식으로 흘려보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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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록이 구조를 만든다
그래서 5분이면 메모 한 줄,
10분이면 오늘 한 일 정리.
그렇게 가볍게 시도했습니다.
완벽한 일기가 아니라
그냥 흔적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아직 많이 쌓인 건 아니지만,
이 작은 흔적들이 모이면
루틴이 되고,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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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원래 있었는데 몰랐던 것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내 시간을 어디에 썼는지 몰랐던 겁니다.
기록을 시작하자, 시간은 ‘없음’에서 ‘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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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예고
〈꾸준함은 어떻게 유지되나요?〉
– 기록이 습관으로 바뀌는 과정
– 중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한 장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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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하루 1시간 루틴으로 시스템을 만드는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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