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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lla Jul 04. 2018

033 편지를 부치며 - 이안눌

[0703] #033 편지를 부치며 by 이안눌


부모님께 보낼 편지에 내 괴로움 털어놓으려다가


백발이 성성한 어버이가 걱정하실까 염려하여

 

그늘진 산 속 겹겹이 쌓인 눈이 천 길 낭떠러지 같은데


“올겨울은 봄날처럼 따스합니다”라고 적어보냈네.


#1일1시 #100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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