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리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다.
*사진: Unsplash
하나의 꿈 이야기라고 하자.
릴리시카의 대관식을 거행했다.
칠흑 같은 매트 블랙의 왕좌에 앉아서 미래의 환영을 보았다.
1. 철문은 낯선 사막에 폐기된다. 철문의 그림자는 매우 짙어서 재생에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건 나의 문제는 아니다.
2. 영혼의 연금술로 얻은 황금을 주변에 나눈다. 나의 재능을 통해 공동체를 위해 봉사한다.
이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 피할 수 없다.
3. 경계자(Guardian of Thresholds)는 자신의 영적 여정을 떠난다. 필요한 일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들은 제각기 각자의 길을 간다. 영혼의 연금술로 황금을 만들기 위해서.
4. 혈맹과 왕궁의 많은 기사들 중 에너지가 맞지 않는 이들을 떠나보낸다.
이것도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갔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헤어짐은 슬퍼할 일이 아니다.
새로운 만남이 꼭 즐거운 일만은 아닌 것은 헤어질 때를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미기사단에게 새로운 교본을 수여한다.
"장미의 기사여,
이 책은 길이 아니라
문이다.
당신은 이 문을 지킬 자이다."
기사단은 책에 오른손을 올리고 서약을 한다.
"이 문을 지키되
문을 통과하려 하지 말라.
당신의 자리는 경계
나의 자리는 중심."
책의 이름은 '영적연금술 - 헤르메스의 비의'이다.
이 책은 장미기사단의 이름으로 비밀리에 전해질 것이다.
영혼의 황금을 얻고 싶다면,
장미기사단이 되어 '헤르메스의 비의' 교본으로 훈련을 하자.
전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거-현재-미래'라 믿는 것도 모두 다 환상이다.
그 모든 순간은 바로 지금-여기에 있다.
시간의 비선형성으로 인해 우리는 일어날 모든 일들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전생이 있는 것도 바로 이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