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걱정하는 너에게
인생의 3막이 빨리 열리기를 바랐으나
역시나 쉽사리 열리지는 않았다.
괜찮다.
그렇다고 하려던 일을 하지 않을 것도 아니고
하지 않으려던 일을 할 것도 아니다.
매일매일 배운다.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들려오고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들려오고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도 밀려온다.
그동안에는 내가 맞다고 고집을 부렸다면
이제는
나의 것들과 그것들을 잘 버무려 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시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스멀스멀 피어나고
내가 의미 없는 것, 불가능한 것을 붙잡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만을 위한 무엇인가를 억지로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이 지나면
다시 나로 돌아가서 계속해서 걸어 나가겠지만
그래도 이 과정에서
나의 독선이나 잘못된 행태들을 조금은 고쳐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한 고비 지날 때마다 좀 자라야 하지 않겠어??
그냥 계속 가는 거다.
어렵고 높은 봉우리는 없고
그냥 걸어가는 이 길이 계속될 뿐이니까...
마음의 여유도 좀 되찾고, 쉬고, 채워야겠다.
잘 자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