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브런치 (현재는 브런치 스토리)'라는 글쓰기 플랫폼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9권의 책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페르소나를 갖게 될 줄은.
저는 브런치 스토리와의 만남을 '운명'이라 표현합니다.
아니면, 삶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또는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연의 일치, '동시성'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게 아니라면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말까지 동원하여 브런치 스토리와의 만남을 미화하고 싶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심각한 번아웃에 빠져 있었고, 그 상황을 빠져나오기 위해 무얼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며 깊은 우울감에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숨을 쉬고 싶었습니다.
숨이 쉬어지질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술을 마셔야 할까. 담배를 피워야 할까. 온갖 쾌락을 좇아야 할까. 생뚱맞게 저에게 떠오른 생각은 바로 '글쓰기'였습니다.
글쓰기.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글이라고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내가? 너무나 평범해서 쓸 것도 없는 내가? 꾸준하지 못해 무엇 하나라도 이룬 게 없는 내가?
작은 확신과 그보다 큰 의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때, 마침 브런치 광고를 보게 되었던 겁니다.
이러니 브런치와의 만남을 운명, 동시성,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표현해도 큰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인생이 통째로 바뀐
브런치 글쓰기
'글쓰기'가 아니면 안 될 거라는 묘한 확신.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자기 의심. 끄적이다 이내 또 멈춰버릴 글쓰기의 시작은 두려움이었고, 그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쓰기는 좀처럼 시작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브런치 광고를 보고, 브런치 인터페이스를 마주하게 된 순간.
아, 갑자기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하얀 여백에 깜빡이는 커서. 한 자 한 자가 타이핑될 때 느껴지는 종이와 같은 질감. 마치 내 이야기를 종이에 서걱서걱 쓰고 있는 거라는 기분 좋은 착각. 무엇을 써야 할까, 어디에 써야 할까. 막막했던 기나긴 방황은 브런치를 종착지로 삼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글쓰기로 인생을 바꿨습니다.
그것도 통째로 말이죠. 무색무취의 평범한 직장인에서 오늘도 출근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기업체 관공서 그리고 대학 기관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강연가로.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모여 여러 사이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생산자로.
브런치가 없었다면 제 글쓰기는 이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투고 한 번 없이 출판사 선 제안으로 9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던 것도 다 브런치 덕분입니다.
어떻게 브런치 스토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을까?
저는 제 이야기를 많은 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쓸 수 있다고, 쓸 것이 많다고, 쓰면 작가가 된다고. 브런치가 여러분의 글쓰기를 도울 거라고. 평범하고 꾸준하지 못한 제가 글쓰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팔 할이 브런치 덕분입니다.
단언컨대, 브런치는 최고의 글쓰기 플랫폼입니다.
저는 브런치로 여러 소재를 써내고 다양한 책을 출간할 수 있었던 모든 과정에 대해 여러분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선, 누구보다 브런치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꾸준히 글을 쓰고 그 과정에서 그 글들이 책이 되고. 베스트셀러 작가는 물론 생산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경제적 파이프라인의 확장을 넘어 개인 브랜딩을 구축하고 자아를 찾아가실 수 있도록.
돈이 되는 글쓰기를 넘어.
자산이 되는 글쓰기를 하실 수 있도록.
그리하여, 돈 이상의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도록.
브런치 스토리의 의미와.
브런치 스토리에 대한 실질적 고찰.
브런치 도전할 때 알아 두어야 할 것.
브런치 합격한 후 알아 두여야 할 것.
브런치 완벽 활용법.
브런치 스토리와 함께 하는 개인 브랜딩까지.
여러분에게 아낌없이 모두 나눠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함께 쓰고 싶습니다.
함께 숨 쉬고 싶습니다.
함께 작가로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 바로, 브런치 스토리 '글쓰기' 버튼을 눌러보는 건 어떨까요?
저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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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무질서한 삶의 추세를 바꾸는, 생산자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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