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an Mollick 밴쿠버에서 독서 일지
7번째 책은 워튼 스쿨 경영학 교수인 Ethan Mollick이 쓴 Co-Intelligence 이다. 많은 미디어에서 올해 최고의 기술 책 10권 안에 선정된 책인데. 나에게는 너무 쉬운 책이었다.
대부분 그 동안 있었던 연구 결과와 자신이 실제로 사용해 보거나 학생들과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에서 AI의 역할, 장점과 문제점, 오해하면 안되는 측면을 설명한다.
저자가 창업가와 혁신 전문이라고 하니 기술적으로 깊이는 없지만 업무에 AI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 설명한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주제에 대해 논하지만 대부분이 써 보니까 이렇더라, 동료 교수들의 연구에서는 이런 결과를 얻었다 수준이다.
몇 가지는 음. 이런 연구도 있었구나, 하는 사례를 얻게 되었지만 기본 이해나 흐름에 놀라운 것은 없다.
다만 경영학 교수가 정말 열심히 사용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프롬프트와 GPT-4의 대답을 보여주면서 생각을 얘기한다 (이런 책은 한국에도 많지 않나?)
전반적으로 AI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AI를 잘 쓰자는 책이다.
영어도 매우 쉬워서 내가 영어를 엄청 빨리 읽는다는 착각을 할 정도다.
역시 대중을 위해서는 이런 책을 써야 베스트셀러가 되는구나.
#EthanMollick #Co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