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스라엘의 왕들(5) - 아합왕 1

계속해서 북이스라엘의 왕 이야기를 보고 있습니다.



아합은, 반란을 일으킨 오므리왕의 뒤을 이어 북이스라엘의 7번째 왕이 된 인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떄에 그는 북이스라엘을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강력하게 이끈 왕인데요.

성경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게 기록됩니다.


오히려 그가 벌인 영적으로 악한 행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지요.


### 시돈왕의 딸 이세벨과 결혼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신전 안에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니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왕상 16:30~33)


그는 특히 시돈 왕 엣바알의 딸을 왕비로 삼으면서 그 지역의 바알신앙을 더욱 많이 들여오는데, 이 왕비가 바로 악녀로 유명한 이세벨입니다.


그녀는 북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남유다에게까지 아주 심대한 악영향을 끼친 악녀의 대명사입니다.


### 가뭄과 엘리야


아합왕의 우상숭배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3년동안 가뭄을 내리십니다.
이 지독한 가뭄은 선지자 엘리야가 갈멜 산에서의 전투를 통해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처단하고 나서야 끝이 납니다.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왕상 18:44~46)


### 아람왕 벤하닷 2세와의 전투



이 당시 아람왕은 벤하닷 2세였는데 아람 군대가 북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 성이 포위될 지경까지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에 갑직 선지자가 나타나 하나님이 이 전쟁을 이기게 하셨다는 예언을 전하고 아합은 그에 순종하여 전쟁에 나가 크게 승리하게 됩니다.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왕상 20:13)


이스라엘 왕이 나가서 말과 병거를 치고 또 아람 사람을 쳐서 크게 이겼더라(왕상 20:21)


또, 이 승리 이후 선지자가 다시 아합에게 조언을 하여 내년에 다시 벤하닷이 쳐들어올 것이니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요. 그 말대로 준비한 아합왕은 다시 큰 승리를 거둡니다.


그런데, 그 승리를 거둔 이후 아합왕의 행보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일단, 전쟁에서 큰 패배를 한 벤하닷은 병사들도 많이 잃었을 뿐더러 성읍도 빼앗긴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는 어떻게든 피해를 만회하고자 아합에게 가서 적극적으로 그에게 아부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그는 최대한 불쌍하게 모습을 꾸미고 몸을 낮춰 아합에게 다가가는데요.


아합왕은 그 모습에 기분이 좋아져서 그를 높여주고 뺴앗긴 성읍을 돌려주는 결정을 내립니다.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러 이르되 왕의 종 벤하닷이 청하기를 내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 하더이다 아합이 이르되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니라
그 사람들이 좋은 징조로 여기고 그 말을 얼른 받아 대답하여 이르되 벤하닷은 왕의 형제니이다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그를 인도하여 오라 벤하닷이 이에 왕에게 나아오니 왕이 그를 병거에 올린지라
벤하닷이 왕께 아뢰되 내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께서 사마리아에서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메섹에서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조약으로 인해 당신을 놓으리라 하고 이에 더불어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았더라(왕상 20:32~34)


사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합의 결정 역시 실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그런 그의 잘못을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근심하고 답답해 했다."고만 나올 뿐 어떤 회개나 반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왕상 20:43)



아합왕과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주에 한번 더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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