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이 함락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히브리 백성들은 70년이 지난 뒤에 풀려나게 됩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그들을 해방시킨 바사왕 고레스에 대한 이름이 이사야서에 이미 예언되어있다는 점이죠.
(이사야서는 아직 남 유다 왕국이 멸망하기 전, 고레스가 태어나기 150년 전입니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이사야 44:28)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이사야 45:1)
그런데, 이렇게 시작된 포로 귀환은 한번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합니다. (에스라 1장~4장)
그러나, 에스라 4장에 등장하는 아닥사스다왕 시절에 사마리아의 방해로 18년동안 중단이 됩니다.
(이 시기에 다니엘이 사망합니다.)
이후, 다리오 왕 시절에 다시 성전 재건이 시작되어 제2성전이라 불리는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됩니다.
(에스라 5장~6장)
그 뒤에 바사 제국에는 아하수에로 왕(크세르크세스 1세)이 등극합니다.
(이 왕은 그리스를 침략하고, 스파르타의 300 용사와, 아테네와의 살라미스 해전을 통해 큰 패배를 한뒤, 돌아와) 에스더를 왕비로 맞이합니다.
그 이후 하만의 계략이 있었고 에스더의 결단으로 히브리백성들은 큰 위기를 극복합니다. (에스더 서 참조)
이 때에 바사 왕은 아닥사스다왕인데, 앞서 등장하는 아닥사스다왕과는 다른 인물입니다. 이 때 에스라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율법을 다시 가르치고 1차 귀환한 유대인들이 이방인과 결혼한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에스라 7장~10장)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니다.
이미 앞서 성전은 재건되었지만, 성벽이 없었기에 항상 도적들과 맹수들의 위험이 있던 예루살렘이었거든요.
산발랏, 도비야 등의 이방 세력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하고 하나님께 봉헌을 합니다.
이를 통해 예루살렘은 드디어 도시로써 최소한의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느헤미야서 전체)
이 브런치는 스톤위키에서 매주 발행하는 뉴스레터의 지난 글 모음입니다.
뉴스레터를 신청하시면 매주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묵상과 정보를 보내드립니다.
☞ 뉴스레터 신청하기
☞ 스톤위키 둘러보기
☞ 스톤위키 인스타그램
☞ 스톤위키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