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기의 기도

by 강석우

바사기(사물에 어두워 아는 것이 없고 똑똑하지 못한 사람)로 살다 보니 '사방이 올무이고 덫이고 옆구리에 채찍이고 눈에 가시'(수 23:13) 같을 때가 많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지혜의 영이 충만"(신명기 34:9)했던 것처럼, 베드로가 "나를 명하사물 위로 오라 하소서"(마태복음 14:28)라고 하여 물 위를 걸었던 것처럼,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골리앗에게 나아갔던 것처럼, 저에게 지혜의 영과 물 위라도 걸을 수 있다는 믿음과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올무와 덫에서 벗어나며 채찍을 피하고 가시를 헤쳐가며 꼭 해야 할 것은 꼭 하는 듬직한 사람으로, 나잇값 하는 덕망 있는 어른으로, 삶 자체가 본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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