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서원 Mar 25. 2019

2019 성균관대학교 SACC/EPT 창업프로그램 모집

모집마감전

드디어 모집공고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니 거의 마감직전이군요.


매번 챌린징하는 기분으로 학기가 끝날때마다 커리큘럼을 갈아엎고,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벌써 수많은 창업자들을 거쳐오게 되었고, 많은 학생들이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제대로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스타팅포인트를 얻어냈으며, 크라우드펀딩과 다양한 리테일단에서 성과를 내며 소기의 목표달성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매번 개선을 거듭하는 중입니다. 


캠퍼스타운 사업이 성균관대 출신의 창업자를 길러낼 수 있는 첫번째 그라운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 캠퍼스타운의 SACC/EPT과정


지나가는 성대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골든서클의 스토리텔링 알고리즘의 방식으로 캠퍼스타운의 SACC/EPT과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WHY

우연한 기회에 학교에서 하는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고 몇차례에 걸쳐서 창업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꿈과 열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끼며 진정으로 창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창업프로그램이 무엇인가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나서서 자신의 성공방정식을 강연하는 일방적인 프로그램은 아닐것입니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전지에 포스트잍을 붙이고 스피킹을 연습하는 그런 방식도 아닙니다. 


저는 대화와 소통을 매우 중시합니다. 인간이 한계를 뚫고 성장하려면 나와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과 함께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서 깨닫게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에 기반하여 생산성을 내는 경험을 해보아야만 비로소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첫번째 도전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깨닫고 배우고 습득하고 실행하고 실패하고 정련하는 시간을 거쳐야만 겨우 조금 남과 다른 인사이트를 가진 창업자가 되어 비로소 자신만의 비지니스를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떻게 일반직무교육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요. 나는 그런 방식으로 창업자를 도울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장 나부터 그런 방식으로 도움을 받아 창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화와 소통, 질문과 발문에 기반한 임팩트 중심의 창업프로그램. 2019년 처음 시작하게 되는 이것을 나는 탈중앙화된 창업프로그램이라고 명명했습니다. 누군가가 나서서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과정을 대폭적으로 줄여버리고 사전에 학습과제를 배부한뒤 호스트와 끝없이 대화를 주고받고, 나와 다른 백그라운드에 있는 참여자들과 생각을 교류하며 비지니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것.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절대로 일방적인 강의나, 커다란 전지에 포스트잍을 붙이는 일이 될 수 없습니다.



HOW

캠퍼스타운의 SACC/EPT과정은 매일매일 챌린징하는 창업가로서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테일어스의 SACC/EPT과정은 1)온라인 스터디 - 2)오프라인 밋업 - 3)임팩트아워의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공지된 1박2일의 캠프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오프라인 미팅일 뿐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화이트페이퍼를 제출한 순간부터 스스로 서약한 내용을 지키기 위해 움직여야 하며 모든것의 중심을 창업에 목표를 두고 스스로 실행해야 합니다. 리테일어스에서 매달마다 제출하는 과제에 대해 창업자로서 자신의 비지니스를 충실히 수행하여야 하며 나는 학생이지만 창업에 관심이 있으니 수업도 듣고, 취미생활도 하고, 운동도 할건데, 한 3시간쯤 시간이 남으니 창업을 하겠어와 같은 생각이라면 절대 이 과정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은 대학생들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수업듣고 공부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판에 뛰어들게 되면 완전하게 다른 실제 비지니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은 더이상 기준점이 될 수 없으며 오로지 실행으로 증명하며 나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며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전공이 무엇인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목표, 내가 설정한 KPI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내야 할 것이며 할줄 모르는 것이라면 하는 방법을 배워서 즉석에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슷한 종류의 외부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는가는 관심이 없습니다. 나와 리테일어스의 운영진은 학교와 교수님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캠퍼스타운의 SACC/EPT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번 학기를 거듭할때마다 지난번의 내가 해냈던 퍼포먼스와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보낼 것입니다. 더이상 학생임을 그만두게 할것입니다. 



WHAT

검색을 해서 리서치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업계획서를 써서 나의 아이디어를 정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비지니스 모델이란 것은 무엇인가. 시장규모를 추정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 캠퍼스타운의 SACC/EPT프로그램은 벤처창업의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실행할 수 있는 창업자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절대로 일방적인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사업계획서란 책상에 앉아서 종이에 무언가를 써내는 그러한 활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고 활동하고 작게 시도해보고 실패하고 그럼으로서 가설을 다시 세우고 이렇게 베타테스트를 거쳐서 이슈를 추출해내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거듭되면서 점점 업의 본질에 닿아가고 실행에 기반한. 논리가 빈약하지 않은 제대로 된 사업계획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사업계획서를 놓고 그것을 비슷하게 따라하고 흉내낸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만의 길을 걸어가본 경험이 있어야 하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객을 향해 뛰어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새롭게 시작한 창업자들이 최대한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할 것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쓰는것이 어려운 것은 사업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집공고 원문






■ 시장중심 컴퍼니빌더 리테일어스 [바로가기]

-리테일어스의 이사로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예비창업단계에서 초기기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GTM(GoToMarket)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 리테일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 1인분 마케터 임서원 [바로가기]

- 초기창업기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강의 및 콘텐츠는 스타트업 마케팅전략,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디지털 리터러시 등입니다. 개별적으로 제게 강의를 의뢰하시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담당자분들이 확인할 수 있는 상세사항페이지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