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삼단논법 #20

가치 소비

by 수담

대전제: 싼 게 비지떡. (한국 속담)

소전제: 비싼 게 좋은 것은 아니다. (서양 격언)

결론: 그러므로 좋은 것은 가격표에 없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야." 할머니가 늘 하시던 말씀입니다. 싼 건 다 이유가 있다고, 싼 것 사면 나중에 후회한 다고요. 그래서 우리는 배웠습니다. 좋은 걸 사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다고, 가격이 곧 품질이라고요. 만 원짜리 셔츠보다 십만 원짜리가 당연히 좋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서양 속담은 말합니다. "비싼 게 좋은 것은 아니다(Expensive doesn't mean good)"라고요. 가격표가 높다고 해서 가치가 높은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백만 원짜리 명품 가방이 실용성에서는 오만 원짜리만 못할 수도 있고, 고급 레스토랑 음식이 동네 맛집보다 맛없을 수도 있죠.


그렇다면 뭘 사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가격표를 보지 말고 가치를 보세요. 5천 원짜리 책이 당신에 게 백만 원의 깨달음을 줄 수도 있고, 만 원짜리 콘서트가 십만 원짜리 공연보다 감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것은 비싼 것도 싼 것도 아닙니다. 당신에게 의미 있는 것이 좋은 겁니다. 가격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가치를 결정합니다.


※ 오늘의 논리적 위로: 가격표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가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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