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4주차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날이 있을까, 싶었던 생일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사실 생일 날과 그 다음 날 미친듯이 놀아서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 일이 고통스러워지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하루를 마쳤다. 오히려 과제하고 시간이 남아 material 3 스터디도 했으니까 활력이 도는 것에 가깝다.
정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놀았더니 오히려 영감이 더 쌓인 느낌이다. 개발자 연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도 얻었고 이를 디밸롭해서 포트폴리오로 쓸 생각이다. 놀았더니 아이디어도 생기고 활력도 얻었다. 가끔 우리는 놀면서 일 생각을 하고 일하면서 놀 생각을 하는데(일단 내가 그렇다) 그러다보니 효율이 너무 안 나더라. 그래서 놀면서 일 생각이 나면 입밖으로 그걸 꺼내서 토의장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랬더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더라. '생각을 안 한다'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찾은 집중 방법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4주차, 기분 좋다!
1. 제로베이스 4주차 개인 과제 05
1) 커머스 주문/결제 페이지 수집
2) 커머스 주문/결제 페이지 컴포넌트 별 분류
3) 커머스 주문/결제 페이지 클론 디자인
4) 제로베이스 4주차 개인 과제 제출
2. material 3 Icon 번역
1. 제로베이스 4주차 개인 과제 05
오늘 진행한 과제는 주문/결제 페이지 수집 및 클론 디자인. [에이블리]와 [쿠팡] 중에 고민하다가 조금 더 일반적인 형태의 [에이블리] 페이지를 디자인했다.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쿠팡]의 개별 구매 페이지이다.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텀시트가 올라오면서 '밀어서 결제하기' 버튼을 제공한다. 이 버튼만 누르면 결제 완료. 결제 단계에서 이렇게 편리한 UX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 썼을 때 감탄했다.
컴포넌트 분석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구매 약관 동의] 섹션이었다. [쿠팡]이나 [에이블리]는 구매 약관 동의가 텍스트로만 나오면서 별도로 사용자가 그로인해 취해야 할 액션이 없었는데 [지그재그], [올리브영], [오늘의집] 등 여러 커머스에서는 [아래 내용에 모두 동의합니다. (필수)] 문구와 함께 사용자의 약관 동의가 필요했다. 똑같은 커머스이고, 취급 물건도 동일한 [에이블리], [지그재그]는 왜 이러한 점에서 차이를 보이는 걸까? 이건 멘토님에게 물어볼 예정.
2. material 3 Icon 번역
과제만 했더니 시간이 남아서 material 3 번역도 마쳤다. 개념적인 부분부터 구체적인 수치까지 굉장히 자세히 설명해줘서 디자인 시스템을 읽는다기보다 UI 공부를 하는 기분이었다. 다른 분들이 번역하신 부분을 읽어보는 것도 게을리하면 안 되어서 꽤 분주히 움직여야 되는 다음 주다.
돌아오는 주부터는 새로운 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다들 어떤 분일지 기대된다.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인연이 된다면 단발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낱선은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오늘의 공부 시간: 7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