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름파도입니다.
'동화와 함께, 가치 또 같이'를 읽어주시는 여러분!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부터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많은 성원을 주신 덕분에 매일매일 글 쓰는 게 즐거웠습니다.
동화와 함께, 가치 또 같이는 제가 줄곧 쓰고 싶었던 글이었습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그 동화가 내포하고 있는 가치, 동화가 쓰일 당시의 시대상, 작가님의 가치관 등에 호기심을 가졌고, 어른이 되었을 때 이와 관련된 글을 써보자고 결심했었습니다.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쓰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 브런치북은 제가 전에 쓰던 브런치북인 '내 목소리, 네 목소리'처럼 저의 일화나 생각을 다루는 글들과 다른 성질의 글인, 동화가 품고 있는 가치에 대한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동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실례가 아닌가 해서, 싸움이 나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더라고요.
이 브런치북을 건강하게 즐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네 목소리, 내 목소리를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는 그와 같은 글을 제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드문드문이라도 제 일화를 담은 글을 올리겠습니다.)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업로드 날짜를 변경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동화와 함께, 가치 또 같이'는 월, 화, 수, 목, 금, 주 5일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 연재 요일을 매주 화 목으로 변경하고자 함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이유는 제 현생과 금전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스스로의 인생의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가 된 저는,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집안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거든요.
언제까지고 부모님의 손에 의지하며 생활할 수는 없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자리를 단기간 안에 찾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최근에 저한테는 정말 과분하게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교육을 받고 돈을 버는 일에 뛰어들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해야 하는 활동들이 늘어나면서, 이전만큼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주 5일이라는 연재 기간이 저에게 많이 부담이 되어 화, 목, 주 2일로 연재 요일을 바꾸고자 합니다.
'동화와 함께, 가치 또 같이'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랫동안 기다리시는 만큼 보다 더 많은 진심을 담은 글을 심사숙고하여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기간은 줄어들겠지만 글을 향한, 동화를 향한 저의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주 5일로 연재하고, 13일부터는 화, 목요일에 돌아오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