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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 파트너 이석재 Feb 17. 2024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코칭공부방

실행력을 높이는 과제: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지금 내가 처한 환경과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자기인식을 명확하게 해 봅니다. 가장 유용한 방법은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2002년 코칭에 입문한 후 수시로 한 일의 체계도를 그려봅니다.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할 것인 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박사 학위과정에 있을 때, 지도교수님은 나에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을 도식으로 표현해 볼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죠. 아무리 간단한 생각이라고 해도 그 생각 속에 있는 개념들의 논리적인 관계를 객관화시키는 것입니다. 객관화하는 과정에서 어떤 통찰을 경험합니다.


* 지금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 생각의 논리가 체계적인가? 아니면, 비약하는가?

* 내 생각의 저변에 가정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그 가정은 나의 논리의 기본인가? 나의 논리를 왜곡시키는 것인가?

*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성하는 개념을 단순화한다면, 가장 중요한 개념은 무엇인가?

* 그 개념들은 어떤 논리관계에 있다고 나는 지금 생각하고 있나?

* 앞으로 어떤 논리적 구성을 나는 진정 원하는 것인가? 


Jim Tedeschi, 나의 지도교수 이름이죠. Tedeschi는 산에서 내려온 현자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그분은 한국의 경로사항도 알고 있죠. 지금은 세상을 달리하셨지만, 그분과의 대화를 통해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잡다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 그분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지금 생각하는 것을 그려봐"


생각 파트너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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