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아직 네이버서 검색된다

사랑해요 우리말

by 참새수다


네이버 검색을 해봤다.. 설마 나올까 하며..

있다!!!

첫 시작이 어느덧 17년 되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사랑해요 우리말” 첫 기획은 엉뚱한 생각으로 시작됐다


아나운서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정장 차림, 표정 없는 얼굴,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차분한 느낌. 똑똑할 것 같다. 냉정할 것 같다 등

연상된다고 들었다


그런

그들이 연기자처럼 분장하고 극 중 다양한

캐릭터 배역으로

연기를 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우리말의 중요성 도 널리 알릴 수 있고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회사를 설득해야 했고 아나운서들의 협조가 있어야 했다



점잖고 반듯한 모습만 보이던 아나운서들이

연기를 한다..? 누구도 이해 못 했다

오랜 시간 회사와 아나운서를 설득해야 했다

드디어

2003년“사랑해요 우리말’

3분~5분 내외 드라마 형식으로 주말 편성되었다



첫 방송은

당시 아나운서 팀장 유협 선배 출연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삼송리 종마목장 서 진행했다


첫 방송 후


3분 내외 아나운서 가 연기를 하는 우리말 프로그램 은

미디어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신문기사도 많이 나고 출연자

아나운서들의 홍보도

한몫해서 짧은 프로그램치곤 주말 시청률이 꽤 나왔다..


얼마 전 당시 기자를 우연히 만났다

그가 말했다 17년 전 만들었던 "사랑해요 우리말"

우리나라 "웹드라마 효시" 같다고… 기분 좋은 말을 들었다



그 후 미국 한인 2세 들의 한국어 교재로 사용하고 싶다고 직접 회사까지

찾아와 ,, 공로상, 감사패 까지 받는 영광을 누렸고


국내 여러 학교들 한국어 교재로 쓰고 싶다는 요청도 있어

DVD 제작 후 무료로 배포했다



오래전 연출작이지만 아직도 네이버 검색에

흔적이 남아있으니

그때 수고 많았던 여러 사람들의 모습들이 떠오르고


잠시나마

2003년 사랑해요 우리말의 추억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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