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디자인 프로세스
디자인 의뢰가 들어오면 어떤 디자인이 필요한지(로고, 브랜딩, 패키지, 편집 등) 개발 항목과 일정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견적과 총 소요되는 세부 작업 일정,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이에 동의하게 되면 작업을 진행합니다.
브랜딩 프로젝트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할 사업의 본질에 대해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서비스를 하는 사업인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고객은 누구인지, 다른 경쟁 시장과의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지, 앞으로 나아갈 사업의 방향성 등 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받은 자료를 토대로 사업에 대해 분석하고 리서치합니다. 사업의 특징, 경쟁 시장분석 등을 통해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업의 방향성에 맞는 정보를 수집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컨셉을 잡고 소통합니다.
그리고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마인드맵을 그립니다. 마인드맵을 그리면 보다 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수 있고, 사업에 맞는 이미지들과의 연상을 통해 생각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나 키워드들이 나오게 됩니다.
마인드맵을 통해 산출한 키워드들을 모두 모아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에 집중하여 단어들을 선택하고 이미지화여 종이 위에 아이디어 스케치를 합니다.
아이디어 스케치는 그림 실력과는 상관없습니다. 머릿속의 이미지들을 사라지기 전에 종이에 기록할 수 있으며 컴퓨터로 바로 작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창의적인 형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스케치들을 바탕으로 그린 시안들은 다시 컴퓨터로 디자인합니다. 컴퓨터 작업은 손으로 그린 형태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다양한 폰트나 컬러를 적용하기도 용이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양한 로고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클라이언트와 시안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시안의 의미와 디자인 의도를 설명하고 클라이언트가 추구하는 사업의 방향과 디자인의 뱡향이 일치하는지 다시 한번 더 확인하며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보완합니다.
로고 디자인이 모두 완성되면 기업의 공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비주얼 가이드라인을 만듭니다.
본질에 맞는 로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관성 있는 사용은 더욱 중요합니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 접점뿐 아니라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유리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 시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로고 시그니처, 브랜드 컬러, 폰트나 이미지의 사용 규정 등 을 만들거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템플릿을 가이드로 만들기도 합니다.
비주얼 가이드라인이 모두 만들어지면 가이드를 토대로 응용디자인을 만듭니다. 어떤 응용 디자인을 만들더라도 본질을 지키며 기업의 아이덴티티와 연계해 일관성 있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집니다.
진행과정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