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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주연 Nov 03. 2019

브랜딩을 해야 하는 이유

브랜딩과 브랜드 자산


브랜딩(branding)


요즘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브랜딩은 도대체 왜 해야 하는 걸까요?

"적당히 로고 만들고 상표등록만 하지 뭐"
"제품이나 서비스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만 몰두하고 브랜딩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브랜딩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브랜딩은 로고, 웹, 패키지, 홍보물 등을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공유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기업은 브랜딩을 통해 기업의 긍정적인 연상을 소비자에게 전달하여 고객을 만들어냅니다.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가 없는 상품의 품질이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이더라도 유명 브랜드의 상품의 품질이 더 뛰어날 것이라고 믿고 상품을 구매하기도 하며, 실제 품질이 뛰어난 가 와는 별개로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는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생각하고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시로 얼마 전 저는 구두를 새로 사기 위해 인터넷으로 구두를 찾고 있었습니다. 브랜드가 없는 구두부터 유명 명품 브랜드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생각했던 디자인, 색 모두 만족하는 구두가 있었지만 브랜드가 없는 보세 구두였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했습니다. 다만 브랜드가 없는 구두라 질이 떨어지면 어쩌나, 착용감이 별로면 어쩌나 걱정되어 자주 가던 브랜드 매장이 있는 백화점에 갔습니다. 결국 백화점에서 브랜드가 있는 구두를 몇 배 더 비싸게 주고 구매했습니다. 같은 금액이면 몇 개를 더 살 수 있음에도 더 높은 금액을 주고 브랜드가 있는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소비자들은 상품 그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붙음으로써 높아진 가치를 함께 구매합니다.


이렇게 브랜드를 통해 증가한 가치를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이라고 하며 이것이 우리가 브랜딩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브랜드 자산의 가치가 높을수록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받고 구매를 하기 전 해당 브랜드를 떠올려 고객을 만들고, 많은 브랜드들 사이에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만듭니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같은 제품을 더 비싼 금액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브랜드 자산을 높이기 위해 고객의 마음에 항상 긍정적인 연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의 일관성 있는 품질을 통해 만족감과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브랜딩은 보이는 것 그 이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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