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말이지요...
솔직히 말해 저는 똑부러진 사람은 못됩니다.
보다 객관적으로는, 헐렁하고 나사 빠진 인간에 가깝죠.
과연 이렇게 부족한 내가 아들을 셋이나 키울 능력이 될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지만 (주로 육아우울증이 찾아 올 때),
사실은 저는 저의 이런 태평하고 헐렁한 일면도 좋아합니다. 너무 완벽하면 인간미가 없잖아요?
어쩌면 다둥이를 키우는데는 이런 헐렁함도 필요조건 중 하나일지도 모르죠. 키워보니, 잘하려는 마음이 너무 크면 그만큼 스트레스도 크더라고요. 행복한 엄마가 되려면 적당히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태생부터 내려놓은 저같은 사람은 그런 면에서 완벽한 엄마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