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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처리할 일들, 참 많기도 하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34일차 2025년 2월25일


동시에 처리할 일들, 참 많기도 하다


커플매니저들의 서비스 실태를 체크한다.

유튜브 공개프러포즈를 매일 진행한다.

유튜브 광고를 점검한다.

네이버와 티스토리 등 SNS 콘텐츠 업데이트를 관리한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확인한다.

웨딩TV 기사 편집방향을 제시한다.

매칭이벤트를 다듬는다.

일본어서비스 준비를 독려한다

중국서비스 이상유무를 살핀다.


이런 식으로 매일 20여건을 챙기고 있다.

오랜 세월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은 업무들이니 큰 어려움은 없다.

모르면 복잡하지만 알기 때문에 간단히, 정확히는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초보자라면 한 가지만 붙들고 하루를 보내야 하는 일들이다.


지피지기라는 말을 새감 실감한다.

병법에 국한된 정답이 아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는 물론 비즈니스에도 적용되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별 다른 성장책이 없을 때는 내부를 다지며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지난날 막연한 기대로, 아전인수 격으로 벌인 일들은 예외없이 실패했다.

나는 그 실패들조차 교훈으로 삼았다.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대입하고 응용하다 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40년 전 수도학원 독학생 시절을 함께한 허인범 목사가 모친상을 당했다.

영정 속 그 어머니가 웃고 있다.

금호동 집에서 아들의 친구인 내게 따뜻한 밥을 지어준 그 옛날 어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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