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구절
무례하면 무례함을 탓하면 되지만
정중한데도 어딘지 묘하게 불쾌하고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면 그 사람은 정중할지라도 차가운 사람일 것이다. 본질을 감추거나 복수의 동기에서 시작된 행동일지라도 표현은 같고 정중할 수 있다.
정중하고 차가운 사람과 정중하고 따뜻한 사람의 차이는 인간 본성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따라 달라진다.
따뜻하고 선함을 근본으로 지향하는 사람에게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닮고싶은 마음이 든다. 반면에 반대의 경우에는 닮고싶지 않아도 닮게 된다.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