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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혁 건축가 Apr 09. 2019

'주차장이 있는 미국 st' 66평 양평 전원주택 완공

#12 홈트리오 시공사례 - 건축비 : 348,000,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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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차장이 있는 미국 스타일 단독주택' 66평 양평 전원주택 완공


STORY

: 간결한 선.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면과의 조화.

디자인 쪽 일을 하시는 건축주님의 성향에 맞춘 집. 내 집을 짓는다는 것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집을 짓는다는 것이겠지요. 

획일적인 집과는 다른.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다는 것. 

이번 주택은 그러한 나만의 색깔을 잘 담아낸 주택이라 평 하고 싶습니다.

미국 영화를 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전원주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영화에서 아파트에 사는 모습은 거의 못 보셨을 거예요. 대부분 마당이 있고 푸르른 잔디가 깔린 그러한 집에서 생활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 스타일 전원주택의 가장 특징 중 한 가지가 바로 주차장인데요. 외부에 세우기보다는 간단한 정비는 직접 할 수 있게 벽면에 장비들이 세팅되어있고, 기본적인 목공까지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라는 공간은 다목적 공간으로 영역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층에 주차장이 들어간다고 하면 거의 경사면에 지하주차장이 들어가는 형태가 대부분인데요. 이번 사례처럼 평지인 곳에, 그리고 1층인 곳에 실내주차장이 들어가는 사례는 잘 보지는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택은 4면 전부 매스 분절을 통한 입체감만을 넣어주었을 뿐 포인트를 최대한 자재하여 집 그 자체가 빛날 수 있게 설계된 집입니다. 

"어느 부분이 정면 부분이냐?"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4면 모두 각각의 입체감과 개성을 가진 정면 부분이라 설명드리고 싶네요.

이 집의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는 조명이에요. 실내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건축주님의 요청사항에 따라 조도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성을 잡아 진행했었는데요. 매립등과 간접조명만으로 집 내부를 구성했으며, 샹들리에 같은 메인 조명은 어디어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항상 은은한 느낌이 집을 감싸 안으며, 고즈넉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집.

건축주님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춘 양평 전원주택. 과하지 않게, 그리고 집이라는 매스에 집중한 설계. 건축가로서 또 한 번 배움의 기회가 된 주택이라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SPEC

공법 : 경량목구조

연면적 : 217.67㎡(1층 : 125.09㎡, 2층 : 51.58㎡, 1층 주차장 : 41.00㎡)

외벽마감 : 스타코플렉스

지붕마감 : 아스팔트슁글

외벽포인트 : 파벽돌

창호 : 융기 3중 시스템창호


예상 총 건축비 : 348,000,000원(부가세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인테리어 설계비 별도)

설계비 : 9,750,000원(부가세포함)

인허가비 : 6,500,000원(부가세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6,500,000원(부가세포함)

인테리어 설계비 : 6,500,000원(부가세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비(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비(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비, 조경비 등

(좌측부터)이동혁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정다운 건축가 
(좌측부터)이동혁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정다운 건축가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합니다." Design by 홈트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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