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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춤추듯이 Dec 09. 2020

춤추듯이

_단상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좋아서 오랜만에 오는  진동에 떨림을 안았다 눈물이 핑그르르 떨어진다
미세한 몸짓의 겨울이  춘다
흔들리는 모양까지
춤을 추고 있다  눈에는
막막하니까 일종의 주문이라도 걸고 싶다
춤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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